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교육 11

6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3)

6월 12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3) 자식 기르는 법을 배운 뒤에 시집가는 사람은 없다. 육아법을 배운 뒤에 시집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비록 육아법은 모르더라도 참으로 어버이로서 사랑을 가지고 아기를 대한다면 큰 실수는 하지 않는다. 이처럼 나라를 다스리거나 무슨 일을 할 때 그 방법이 서투르더라도 정성과 사랑이 있다면 그런 대로 해낼 수 있는 것이다. 未有學養子而後嫁者也.(大學, 傳九章) 미유학양자이후가자야.(대학, 전구장)

오늘의 명언 2023.06.12

6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4)

6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4)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사람에게 가르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배우기를 싫어하지 아니한다.”고 한다. 이 말은 내가 이해하는 지식이 틀린 것은 아닌지, 다른 주장은 없는지, 반대 의견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폭 넓게 배워야 하고, 다음은 깊이 생각하여 과연 내가 아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를 따져 보아야 하고, 그 다음에는 자신이 확신하는 지식을 자신의 말로 고쳐서 자기 것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가르치는 데 게으르지 않는다.” 했다. 이 말은 우선 가르치기 위하여 교육 대상자에 맞도록 나의 확신 있는 지식을 번역하여 그것을 직접 가르쳐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에 싫증을 느끼거나 게으르지 않는다 함이다.(공자의 말이다.) 學而不厭, 誨人不倦.(論語,..

오늘의 명언 2023.06.03

3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64)

3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64)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제자인 재여(宰予)가 아프지도 아니하였는데 방에 박혀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이를 보고 공자가 나무라는 말이다.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 곧 마음이 썩은 인간은 교육하기도 불가능하다. 의지가 굳지 않고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다.(공자의 말이다.) 朽木不可雕也.(論語, 公冶長) 후목불가조야.(논어, 공야장)

오늘의 명언 2023.03.05

3월 1일, 오늘 명심할 명언. (60)

3월 1일, 오늘 명심할 명언. (60) 분발하지 않으면 깨우침이 없다. 긴장하여 돌파구를 구하는 정렬이 없는 사람에게는 문이 열리지 않는다. 두드려야 문은 열린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이해하기 위하여 애쓰고 괴로워하고 추구하는 정렬이 없으면 열어 깨우쳐도 헛일이 된다. 알려고 애쓰고 분발함이 꼭 있어야 인식의 문이 열린다.(공자의 말이다.) 不憤不啓.(論語, 述而) 불분불계.(논어, 술이)

오늘의 명언 2023.03.01

7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205)

7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205) 배운 후에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후에 어려움을 안다. 學然後知不足, 教然後知困. (禮記, 學記) 학연후지부족, 교연후지곤. (예기, 학기) 우리는 배움으로써 자신이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치고 난 다음에 가르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안다는 말이다. 남에게서 배우는 것보다도 남을 가르친다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므로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몇 배의 연구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의 명언 2022.07.24

6월 3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81)

6월 3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81) 질문을 잘 기다리는 자는 종을 치는 것과 같다. 善待問者如撞鐘. (禮記, 學記) 선대문자여당종. (예기, 학기) 가르치는 자가 학생의 질문을 잘 기다리는 것은 종을 치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교사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질문하는 것을 기다리고 그에 맞추어 종을 치듯이 크게 혹은 작게 쳐서 깨우친다. 가르침을 받는 학생 편에서의 종을 두드리는 방법 곧 종소리가 크게 치는지 작게 치는지에 따라 가르치는 방법도 달라진다. 학생은 배우고자 하는 의욕으로 분발하여 종소리를 크게 쳐야 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oXFal1Xyr4

오늘의 명언 2022.06.30

책불환주

책불환주 아침에 잠을 깨고 보니 아랫목 선입자가 사라졌다. 아직 채 밝기도 전인데…. 나는 추위에 몸을 웅크린 채 이불 속에서 눈만 뜨고 간밤에 있었던 일을 더듬어 본다. 통금시간이 다 되어서 간신히 찾아든 여인숙이었다. 게다가 독방이 없어서 합숙하는 방을 얻어들었다. 이미 선입자는 아랫목에서 깊이 잠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지금부터 59년 전 일이다. 1961년 5·16 군사 쿠데타가 나서 군인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 행정마저 장악하고 있을 때이다. 마침 제주도지사로서 해군 제독이 부임하였는데 제주도 교육은 낙후되어있으므로 선진지 교육을 배워서 교육 현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현직 교사를 선발하여 선진지인 서울 학교에서 참관 및 교단실습을 하게 되었다. 나는 도내에서 뽑힌 5명 중의 한 사람으로 서..

단상/단상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