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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30년 후 인류에게 가져올 변화(6/7)

간천(澗泉) naganchun 2024. 11. 14. 03:44

30년 후 인류에게 가져올 변화(6/7)

==급속도로 발전하는 의료 기술==

 

 

6, DNA 정보로 병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DNA 정보를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하버드 대학교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씨의 베스트셀러 노화 없는 세계 (LIFE SPAN)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아무리 수명이 연장되더라도 삶의 질(QOL)이 향상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시간이 짧다면 살아가는 의미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싱클레어 씨는 자신의 저서에서 장수 유전자 연구에 대해 언급하며 <노화는 질병이며,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다. 건강 수명이 연장되어, 누구나 건강한 상태로 120세까지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세포에는 수명이 있으며, 이는 DNA의 말단 부분인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포가 분열되고 DNA가 복제될 때마다 <텔로미어>는 짧아지며 일정한 길이에 도달하면 더 이상 분열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이 텔로미어를 수리하고 길이를 유지하는 <텔로머레이스(telomerase)>=진핵생물의 염색체 말단(테로메아)의 특이한 반복 배열을 신장시키는 효소)라는 효소가 발견되었다. 이 발견으로 2009년에 3명의 학자가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를 주입함으로써 세포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정상 세포를 암세포로 변환시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 있는 상황이다.

 

2040년대에는 이러한 안티에이징 기술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접근법이 명확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 시기가 되면 DNA 정보를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거나,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오믹스 의료Omics-based Medicine=오믹스Omics정보를 구사하여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예후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발전할 것이다. 또한 유전병의 원인이 되는 이상 유전자를 체내에서 수리하는 기술도 실용화될 수 있을지 모른다.

편집 및 글: 주식회사 닷라이프(Dot LIFE)

출처= https://fq.yahoo.co.jp/immortality_and_longevity/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