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 이야기(2/8)

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 이야기(2/8)

 

2, 출생과 성장

 

1809년 2월 12일 잉글랜드의 슈롭셔(Shropshire) 주 슈르즈베리(Shrewsbury)에서 유복한 의사이며 투자가였던 부친 로버트 다윈(Robert Darwin)과 모친 수산나 다윈 사이의 6 남매 중 5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조부는 고명한 의사이며 박물학자인 에라스마스 다윈(Erasmus Darwin, 1731-1802,영국의 의사, 시인, 자연철학자)이고 외조부는 도예가이며 기업가인 조시이아 웨지우드（Josiah Wedgwood, 1730-1795, 영국의 도예가, 사업가)이다.

 

조부들끼리는 박물학자로서 부친 로버트와 숙부 조사이아2세(모친 수산나의 동생) 는 실업가로서 다윈가와 에지우드가는 친밀하고 양친 등은 혼인관계로 가까운 친척이었다.

모친은 다윈이 8세 때에 사망하여 3명의 누나가 모친 대신에 키웠다. 로버트는 정다운 사람이었으나 아내가 사망하자 엄격해져서 아이들에게도 엄해졌다.

 

웨지우드가는 다윈이 탄생 당시에는 영국국교회를 받아들였었으나 양가 모두 원래는 뉴데리안교회의 신도였다. 다윈가는 호이크당의 급진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사고방식에 동조했었다. 일족의 남성은 은밀한 자유사상가로 비종교적이었는데 부친 로버트는 예법에 따라 영국국교회의 세례를 받게 했다. 그러나 다윈은 형제자매와 함께 유니테리안교회에 다녔다.

 

어릴 때부터 박물학적 취미를 좋아하고 8세 때에는 식물, 조개껍질(패각), 광물을 수집했다. 박물학에는 취미가 없었으나 원예가 취미였으니까 작은 정원을 받았었다.

또 형은 화학실험에 몰두하고 있어서 다윈의 도움을 받았다.

1818년부터 솔즈베리의 기숙학교에서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