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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위대한 여성

사랑하는 여성 권리 향상자 <어밀리아 에어하트><더 보기 6>

간천(澗泉) naganchun 2023. 6. 21. 03:36

 사랑하는 여성 권리 향상자 <어밀리아 에어하트><더 보기 6>

 

 

수색 노력

 

이타스카 호는 에어하트의 마지막 교신을 수신한 지 한 시간 후에 하울랜드 섬의 북쪽과 서쪽에서 수색을 실시했다. 곧 미국 해군이 수색에 참여했고, 하울랜드 섬 부근을 수색했다. 에어하트로부터의 마지막 교신이 있은 지 나흘 후인 193776일에, USS 콜로라도의 함장은 사령관으로부터 해군과 미국 해안경비대의 모든 배를 인계받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후에, 수색 범위는 하울랜드 섬 남쪽의 피닉스 섬까지 확대되었다. 실종 일주일 후, USS 콜로라도의 해군 비행기가 40여 년 동안 무인도로 남아 있던 니쿠마로로 섬을 포함한 몇몇 섬을 탐색했다. 그들은 니쿠마로로 섬에서 최근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명백히 보였으나, 회답 신호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마침내 그곳에 아무도 없다고 여겼으며, 니쿠마로로 섬의 산호들은 수상 비행기가 어느 방향에서든지 착륙할 수 있을 만큼 넓어서 에어하트가 이 산호에 착륙해 수영해서 혹은 걸어서 해안가에 다다랐을 수도 있다고 보고했다. 그들은 또한 차트에 기록돼 있는 니쿠마로로 섬의 모양과 크기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해군의 수색은 다시 하울랜드 섬의 북쪽과 서쪽, 남서쪽에서 실시되었다.

 

공식 수색은 1937719일까지 계속되었다. 미국 해군과 미국 해안경비대가 실시한 이 수색은 400만 달러를 쏟아 부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싸고 철저한 수색이 되었으나, 그 당시의 수색과 구조 기술은 기초적이었고, 몇몇 수색은 잘못된 가정과 결함 있는 정보들을 기반으로 실시되었다. 미국 해군과 미국 해안경비대의 전례 없는 수색이었으나, 에어하트나 누넌, 엘렉트라의 물질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해군의 USS 렉싱턴과 USS 콜로라도, 이타스카 호와 일본의 해양측량선 고슈 호와 수상 비행기 보조선 가모이 호가 6,7일 동안 150,000 제곱마일을 수색했다.

 

공식 수색 후 푸트남이 개인 수색을 해서 피닉스 섬, 키리티마티 섬, 패닝 섬, 길버트 제도와 마셜 제도를 수색했으나, 엘렉트라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푸트남은 미국으로 돌아와 에어하트의 재산의 수탁자가 되어 수색과 관련된 대금을 지불하려 했다. 로스앤젤레스의 검인 재판소에서 푸트남은 에어하트를 실종사 처리하기를 요청했고, 에어하트는 193915일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수색 재개

 

AP통신에 따르면, 역사적 항공기 회수를 위한 국제그룹(TIGHAR)은 에어하트가 최후의 비행에서 태평양 상공에서 추락하여 바다에 빠진 것이 아니라 키리바시 공화국의 니쿠마로로 섬으로 추락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2012년 기준으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