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위,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제 <측천무후>
측천무후(則天武后,624~705)중국 당나라 고종(高宗)의 황후,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제로서 재위 690년-705년이다.
철저한 남존여비문화가 만연한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제이다.
오랜 동안 그녀의 치세는 무위의 화(武韋의 禍)라 일컬어지고 중국에서도 최악의 부류의 사람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근년에는 그것은 잘못된 평가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녀는 악녀의 순위에도 오르고 정적을 태연하게 살해하고 후에는 황제였던 자식을 격하시키고 국호를 당(唐)에서 주(周)로 하고 스스로 성시황제(聖神皇帝)라 하여 아첨하는 신하를 중용하였는데 그녀의 치세 중에 당나라 턔종(太宗)이나 수나라의 양제(煬帝) 마저 실패한 고구려 원정을 행하였고 문벌 귀족성을 억제하여 과거를 도입함으로써 중화 전토에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는 점은 평가 할만하다.
후에 <개원(開元)의 치(治)>라 불릴 만큼 된 현종황제(玄宗皇帝)의 치세의 초기도 천측무후가 구축한 유산 위에 이룩된 것도 많다. 실제 그녀의 치세 중에는 귀족에 의한 반란이 있기는 하였지만 민중에 의한 반란은 한 번도 없었다.
실은 고래로부터 측천무후를 평가한 역사가는 존재하며 중국 역사상 유명한 역사가인 사마광(司馬光)은 측천무후를 이렇게 평하고 있다.
<형벌과 상을 그 사이에서 살피고 정책은 자신에게서 나오며 밝게 보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당시의 영현이나 기초를 잡는 데에 이를 썼다.>
나는 그녀가 여전히 지적인 군주라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출처=f:id:myworldhistoryblog:20191002210432j: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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