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뇌의 저장용량(1/3)
인간의 뇌는 지금까지 생각되었던 것보다 10배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1,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분명히 더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지금까지 생각되었던 것보다 10배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를 비롯한 연구팀은 컴퓨터와 같은 방식으로 쥐의 뇌에서 <비트>를 측정하고, 그 기억 용량과 정확성을 조사했다. 비트는 <시냅스>라는 신경세포(뉴런)의 연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시냅스의 크기와 강도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뇌의 기억 용량도 제한된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이 가설이 뒤집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그 이론이 뒷받침되었다. 인간의 뇌의 기억 용량은 종래에 생각되었던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뇌 내의 정보를 전달하는 시냅스는 강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한다. 신경세포끼리 연결되어 정보를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시냅스>이다. 인간의 뇌에는 100조 개 이상의 시냅스가 존재하며, 이들이 화학 전달 물질을 방출함으로써 신경세포에서 신경세포로 정보가 전달된다.
이 시냅스는 학습이나 경험에 의해 강해져 정보 전달량이 늘어날 수도 있고, 반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시냅스의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현상을 <시냅스 가소성>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거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면 인지 능력이나 기억력이 쇠퇴하게 되는데, 이는 시냅스의 기능이 약해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시냅스의 강도는 물리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시냅스를 통한 정보 전달의 정확성도 조사할 수 있다.
하나의 신경세포가 두 개의 시냅스의 짝에 동일한 메시지를 보낼 때가 있다. 이때 두 짝의 반응(강화 또는 약화)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
출처=https://karapaia.com/archives/523323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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