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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먹을거리 혁명 <세포농업> (2)

간천(澗泉) naganchun 2021. 12. 2. 02:57

다음의 먹을거리 혁명 <세포농업> (2)

 

휴먼 인슐린 :  <출처  : 무료 미디어 저장소인 Wikimedia Commons에서>

 

사육할 필요도 죽일 필요도 없는 세포농업

 

이 기술은 매우 신기하다고 생각할는지 모르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하드치즈 같은 것 모두에 함유되어 있는 렌네트Rennet/우유를 응고시키는 산소복합체)도 실은 세포농산품이다.

렌네트는 종래 새끼소의 장에서 추출되고 있었으나 지금은 세포농업기업과 거의 같은 방법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다. 또 당뇨병 환자의 다수는 사람 인슐린(human insulin)을 정기적으로 주사하고 있는데, 이 사람 인슐린의 생산방법도 세포농업과 전혀 같다.

의료분야의 연구실에서는 몇 년이나 전부터 실험이나 이식을 목적으로 같은 방법으로 진짜 사람조직의 배양이 행해지고 있다. 예를 들면 환자의 피부세포를 채취하여 배양함으로써 그 환자의 가지고 태어난 피부와 동일한 새로운 피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생체 외에서 자랐다는 것 이외 아무런 다름이 없기 때문에 신체에서도 분간하지 못하는 진짜 피부이다. 종래 의료분야에서 널리 쓰여 왔던 이 기술을 축산물의 생산에 응용하는 것이 소위 <2의 가축화>이다.(이 호칭은 세포농업의 스타트 업 <메인피스 미트>CEO인 우마 발레티Uma Valeti에 의함)

몇 천 년이나 전에 일어난 제1의 가축화(아직 재배화)에서 인간은 가축이나 종자의 선택적 교배를 시작하여 그에 의하여 식료생산의 장소, 방법, 양을 컨트롤하는 힘을 손에 넣었다. 지금 그 컨트롤은 세포레벨에까지 미치고 있다.

발레티는 말한다. <고품질의 동물세포에서 직접 고기를 생산하는 그린미트의 생산방식이야말로 최고품질의 근세포만으로 된 최고품질의 고기가 되는 것이다.>

*멤피스미트(Memphis Meats)사의 투자자의 한 사람인 세스 바논(Seth Bannon)도 발레티의<2의 가축화>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한다.

 

===*멤피스 미트 ( Memphis Meats)=회사명,

영어에서 번역됨-Upside Foods는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본사를 둔 식품 기술 회사로 지속 가능한 양식 육류 재배를 목표로합니다. 이 회사는 Uma Valeti, Nicholas Genovese Will Clem이 설립했습니다. Valeti는 미네소타 대학의 심장 전문의이자 교수였습니다. 위키백과(영어)===

 

발레티와 같은 기업가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서 벤쳐 캐피탈(VC)을 창설하였다. 바논은 멘피스 미트의 업무내용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인간은 옛날부터 동물을 가축화하고 먹거나 마시거나 하기 위하여 세포를 수확해 왔다. 지금 인간은 세포 그 자체의 가축화를 시작한 셈이다.>

현재 축산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너무나 많은 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궤도수정하려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 여기 등장하는 연구자나 기업가이다. 출발점이나 가치관은 여러 가지이지만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하여 나가고 있다. 그 목표란 식육을 비롯한 여러 가지의 축산품이 세포농업으로 생산되는 세계를 실현하는 것이다. 세포농업이라면 닭도 칠면조도 돼지도 물고기도 소도 사육할 필요도 죽일 필요도 없다. 감각을 가진 산 동물은 식료생산과 완전히 잘려 떨어진다.

<맥주의 양조나 야쿠르트의 발효를 보면 생각한다. 효모나 유산균이란 탱크에 넣어져서 얌전한 것이다.> 내가 스타트업 <모던 메도우(Modern Meadow)>의 본사를 방문한 1년 후 안도라스 포가스(Andras Forgacs)(모던 메도우의 공동창시자)는 어느 저널리스트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우리들의 목표는 축산물의 생산에도 그 방식을 응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감각을 가진 산 생물을 공업화할 필요는 없어지니까.>(계속됨)

일본어원문=なる革命細胞農業とは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bfb4efd0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