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2025/01/26 5

세계 각지에 전해오는 7가지 뱀의 신화(1/2)

세계 각지에 전해오는 7가지 뱀의 신화(1/2) 2025년은 뱀의 해(乙巳)>라 한다. 뱀의 해를 맞으며 뱀에 대한 신화를 보기로 한다. 1, 요르문간드(고노르도어/Jörmungandr): 북유럽 신화의 세계 뱀북유럽 신화에서 요르문간드는 지구를 둘러싸는 거대한 뱀이며, 로키의 자식으로 알려져 있다.요르문간드는 바다를 둘러싼 존재로, 자신의 꼬리를 입에 문 모습이 영원과 순환을 상징한다고 여겨진다.결국, 요르문간드는 라그나로크(종말의 날)에서 천둥의 신 토르와 싸우고, 서로 목숨을 잃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1898년 노르웨이 일러스트레이터 루이 모에가 그린 라그나로크 속의 요르문간드Dansk Skolemuseum / WIKI commons 2, 쿠쿨칸(Kukulcan): 마야 문명의 창조 신 ‘깃털 ..

콘티키호 표류기(5/12)

콘티키호 표류기(5/12)  5,  익숙하지 않은 뗏목배의 생활   서서히 남미대륙이 멀어져 간다. 이윽고 헤이에르달의 예상처럼 콘티키호는 강한 해류에 끌리듯이 북서로 움직였다. 그 속도는 매시 2노트이다. 남반구는 남쪽에서 북서로 불어오는 무역풍이 불고 있다. 그에 호응 하는 듯이 해수는 남극에서 남미대륙을 북상하여 적도부근에서 서쪽으로 회류한다. 이것은 훈볼트해류라 불리우고 있는데 계획으로는 이 해류와 무역풍에 타서 가는 것이다. 예정으로는 순조롭게 가서 3개월로 폴리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기 위하여 미군에서 분배 받은 4개월분의 군용식료(통조림) 와 1톤이나 되는 물이 분산되어 뗏목배에 달아두었다. 항해하는 콘티키호 처음 3일 간은 키잡이와 돛을 올리는 작업에 익숙해지기 위하여 고난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