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猪(저-돼지, 멧돼지)
이 글자는 원래는 <豕(시-돼지) +者>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豕>가 변하여 <⺨(개 사슴 록)>으로 변한 것이다.
서유기에 저팔계(豬八戒)가 나오는데, 이 저(猪)는 멧돼지를 말한다.
猪(저)는 주로 멧돼지라는 뜻으로 쓰인다.
멧돼지가 앞만 보고 달려드는 모습을 저돌맹진(猪突猛進)이라 한다. 또 그런 태도를 저돌적(猪突的)이라 한다.
자(者) 자는 열을 집중하여 삶는다는 뜻을 가진 煮(자-삶다) 자의 근본이 되는 글자로서 <놈 자, 사람 자, 사물 자>로 쓰이는데, 이 者(자)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집중하여 메운다.>는 뜻이 포함된다.
예를 들면 都(도-고을)는 사람이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곳을 말하며, 堵(도-담장)는 흙을 집중하여 쌓아 놓은 것을 말하고, 暑(서-덥다)는 햇볕이 집중하여 내려서 덥다는 뜻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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