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계씨편의 명언
375.
위태로워도 붙잡지 못하고, 엎어져도 일으키지 못한다면 그런 신하를 어디에 쓰겠는가.
<子曰…>危而不持하고 顚而不扶면 則將焉用彼相矣리오.(季氏)
<자왈…>위이부지하고 전이부부면 즉장언용피상의리오.(계씨)
사람이 있으면서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을 구해줄 손을 펴지 못하고, 엎어져 있는 데도 일으켜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는데 그 위기를 극복해낼 수 없는 재상이라면 무슨 쇼용이 있겠는가. (공자의 말이다.)
ㅇ위(危)-위험하다. ㅇ지(持)-잡다. ㅇ전(顚)-엎어지다. ㅇ부(扶)-돕다. ㅇ장(將)-장차. ㅇ피(彼)-저, 저것. ㅇ상(相)-제상.
376.
군자는 겉으로 탐내지 않는 척하고 말을 꾸미는 것을 미워한다.
<子曰…>君子疾夫舍曰欲之요 而必爲之辭니라.(季氏)
<자왈…>군자질부사왈욕지요 이필위지사니라.(계씨)
군자는 솔직하게 이러고 싶다고 확실히 말하지 않고, 반드시 이유를 들거나 변명만을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염유의 변명을 꾸짖는 공자의 말이다.)
ㅇ질(疾)-근심하다. ㅇ부(夫)-저것. ㅇ사(舍)-버리다. ㅇ왈(曰)-말하다. ㅇ욕(欲)-바라다. ㅇ사(辭)-말.
377.
적은 것을 걱정하지 않고, 고르지 못함을 걱정한다.
<子曰…>不患寡而患不均하니라.(季氏)
<자왈…>불환과이환불균하니라.(계씨)
위정자는 인구가 적다든지 영토가 작다든지 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백성의 생활이 고르지 못하여 불평등하다든지 부당하다는 불만을 가지는 것을 걱정한다.(공자의 말이다.)
ㅇ환(患)-걱정하다. ㅇ과(寡)-적다. ㅇ균(均)-고르다.
378.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고, 불안함을 걱정한다.
<子曰…>不患貧而患不安이니라.(季氏)
<자왈…>불환빈이환불안이니라.(계씨)
위정자에게는 백성이 가난하게 산다는 것이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보다도 백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지 어떤지 하는 것을 더 걱정한다.(공자의 말이다.)
ㅇ빈(貧)-가난하다. ㅇ안(安)-편안하다.
379.
천하에 도가 있으면, 서민이 논란을 하지 않는다.
<子曰>天下有道면 則庶人不議하니라.(季氏)
<자왈>천하유도면 즉서인불의하니라.(계씨)
서민이 정치에 대하여 논란을 벌이는 것은 정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나라에 도가 서있어서 곧 정책이 바르게 시행되고 있다면, 서민은 정치에 대하여 논란을 하지 않을 것이다.(공자의 말이다.)
ㅇ천(天)-하늘. ㅇ서(庶)-무리, 여럿. ㅇ의(議)-의논하다.
380.
정직한 사람과 벗하고, 성실한 사람과 벗하고, 박학다식한 사람과 벗하면 이익이 된다.
<子曰…>友直하며 友諒하며 友多聞이면 益矣니라.(季氏)
<자왈…>우직하며 우량하며 우다문이면 익의니라.(계씨)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세 가지 벗이 있는데, 첫째는 정직한 사람과 벗하는 것이고, 둘째는 성실한 사람과 벗하는 것이고, 셋째는 견문이 넓은 사람과 벗하면 이롭다. 이를 익자삼우(益者三友)라 한다. (공자의 말이다.)
ㅇ익(益)-더하다. 이익. ㅇ직(直)-곧다. 정직. ㅇ량(諒)-믿다. ㅇ다(多)-많다. ㅇ문(聞)-듣다.
381.
편벽을 벗하고, 선유를 벗하며, 편영을 벗하면 손해가 된다.
<孔子曰…>友便僻하고 友善柔하며 友便佞은 損矣니라.(季氏)
<공자왈…>우편벽하고 우선유하며 우편영은 손의니라.(계씨)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는 세 가지의 벗이 있는데, 첫째는 남의 뜻에 영합하여 그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과 벗하는 것이며, 둘째는 사람에게 붙임성만이 좋은 사람과 벗하는 것이며, 셋째는 임기응변하여 말이 능란한 사람과 벗하면 해롭다. 이를 손자삼우(損者三友)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손(損)-손해보다. ㅇ편(便)-말 잘하다. ㅇ벽(僻)-치우치다. ㅇ선(善)-착하다. ㅇ유(柔)-부드럽다. ㅇ녕(佞)-재주, 아첨하다.
382.
예악의 절도를 맞추기를 좋아하거나, 남의 착한 일을 말하기를 좋아하거나,
현명한 벗을 많이 가지기를 좋아하거나 하면 이익이 된다.
<子曰…>樂節禮樂하며 樂道人之善하며 樂多賢友면 益矣니라.(季氏)
<자왈…>요절예악하며 요도인지선하며 요다현우면 익의니라.(계씨)
사람이 좋아하는 것 중에서 이익이 되는 것이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신분에 맞도록 예절과 음악의 절도를 맞추어 조화로운 질서 있는 생활을 좋아하는 것, 둘째는 남의 좋은 점을 자랑하여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 셋째는 현명한 벗을 많이 사귀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이를 익자삼요(益者三樂)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익(益)-이익 되다. ㅇ요(樂)-좋아하다. ㅇ절(節)-마디. ㅇ예(禮)-예절. 예의. ㅇ악(樂)-풍류. 음악. ㅇ도(道)-말하다. ㅇ선(善)-좋다. 착하다. ㅇ현(賢)-어질다.
383.
분수에 넘치는 일을 좋아하는 것과 일없이 놀러 다니기를 좋아하는 것과 술자리 벌이기를 좋아하는 것은 손해가 된다.
<孔子曰…>樂驕樂하고 樂佚遊하며 樂宴樂은 損矣라.(季氏)
<공자왈…>요교락하고 요일유하며 요연락은 손의라.(계씨)
사람이 좋아하는 것 가운데 해로움을 끼치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오만한 생각으로 자기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기 좋아하거나, 둘째로 별로 두드러진 목적도 없이 나다니기를 좋아하거나, 셋째로 술판 벌이기를 좋아하면 해롭다. 이를 손자삼요(損者三樂)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요(樂)-좋아하다. ㅇ교(驕)-교만하다. ㅇ락(樂)-즐기다. ㅇ일(佚)-쉬다. 놀다. ㅇ연(宴)-잔치.
384.
말하기 전에 먼저 입을 여는 것을 조급함이라 한다.
<子曰…>言未及之而言을 謂之躁라.(季氏)
<자왈…>언미급지이언을 위지조라.(계씨)
훌륭한 사람 옆에 있을 때 말하는 방법에 대하여 세 가지 잘못이 있는데, 그 하나는 아직 말을 할 때가 아닌데 경솔하게 먼저 말을 하는 것은,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여 조급함을 보이는 것이 되므로 웃어른에게는 과실이 된다. 삼연(三衍=세 가지의 과실)의 하나이다.(공자의 말이다.)
ㅇ미(未)-못하다. ㅇ급(及)-때가 오다. ㅇ위(謂)-이르다. 말하다.
ㅇ조(躁)-조급하다.
385.
말할 때가 왔음에도 말하지 않는 것을 감추는 것이라 한다.
<子曰…>言及之而不言을 謂之隱이라.(季氏)
<자왈…>언급지이불언을 위지은이라.(계씨)
훌륭한 사람 옆에 있을 때 말하는 방법에 대하여 세 가지 잘못이 있는데, 그 하나는 말해야 할 때가 되었거나, 웃어른이 말하도록 했는데도 말을 하지 않고 잠자코 있는 것은 웃어른에게 자기를 감추려는 것이 되므로 과실이 된다. 삼연(三衍)의 하나이다.(공자의 말이다.)
* 또 삼연의 하나로서 <미견안색지언위지고(未見顔色而言謂之瞽)> 곧 안색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것을 소경이라 한다는 말이다. 고(瞽)란 소경이라는 말로서 사물을 보지 않음을 말한다.
ㅇ은(隱)-감추다
386.
젊을 때는 혈기가 미정이라서 여색을 경계하여야 한다.
<子曰…>少之時에 血氣未定이니 戒之在色이라.(季氏)
<자왈…>소지시에 혈기미정이니 계지재색이라.(계씨)
젊은 때는 혈기는 왕성해지나 감정이 불안정하여서 이성에 대한 감정을 억제하기 어려우므로, 남녀 간의 색욕에 대하여 경계해야 한다. (공자의 말이다.)
ㅇ소(少)-젊다. ㅇ혈(血)-피. ㅇ기(氣)-기운. ㅇ정(定)-편안하다. ㅇ계(戒)-경계하다. ㅇ색(色)-예쁜 여자.
387.
장년기가 되면 혈기 바야흐로 굳세어지므로 싸움을 경계해야 한다.
<子曰…>及其壯也에 血氣方剛이니 戒之在鬪라.(季氏)
<자왈…>급기장야에 혈기방강이니 계지재투라.(계씨)
장년기가 되면 혈기가 굳세어지고 자기주장이 강해져서 남과 싸우기 쉬워지므로 싸움을 경계해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급(及)-미치다. ㅇ장(壯)-왕성하다. ㅇ방(方)-바야흐로. ㅇ강(剛)- 세다. ㅇ투(鬪)-싸우다.
388.
노년기가 되면 혈기가 이미 쇠하므로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
<子曰…>及其老也에 血氣旣衰니 戒之在得이니라.(季氏)
<자왈…>급기노야에 혈기기쇠니 계지재득이니라.(계씨)
노년기에 들면 정력은 쇠퇴하지만, 지금까지 획득한 재물, 안일, 권세, 명예 등에 대한 욕망이 왕성해진다. 이러한 욕망은 탐욕이 되기 쉬우므로 이를 경계해야 한다. (공자의 말이다.)
ㅇ로(老)-늙다. ㅇ기(旣)-이미. ㅇ쇠(衰)-쇠하다. ㅇ득(得)-탐하다.
389.
천명을 두려워하라.
<子曰…>畏天命이라.(季氏)
<자왈…>외천명이라.(계씨)
사람은 모든 존재의 근원인 천명을 삼가 순종해야 한다. 천명에는 하늘이 준 도덕적 사명 곧 덕명(德命),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숙명 곧 녹명(祿命)이 있다.(공자의 말이다.)
ㅇ외(畏)-두렵다. ㅇ천(天)-하늘. ㅇ명(命)-명령.
390.
높은 어른을 두려워하라.
<子曰…>畏大人이라.(季氏)
<자왈…>외대인이라.(계씨)
대인이란 인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유덕한 사람을 말한다. 좀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덕을 쌓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 또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 연령이 높은 사람 등을 말한다. 이러한 사람을 존중하고 그 가르침을 순종한다면 고매한 인격이 형성되고 따라서 사회 질서가 유지된다.(공자의 말이다.)
ㅇ대(大)-크다. ㅇ인(人)-사람.
391.
성인의 말을 두려워하라.
<子曰…>畏聖人之言이라.(季氏)
<자왈…>외성인지언이라.(계씨)
성인의 말이란 고금의 진리인 도덕적인 가르침을 말한다. 이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규준이 되므로 이를 두려워하여 따라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성(聖)-성스럽다. ㅇ언(言)-말씀.
392.
소인은 천명을 몰라 두려워할 줄 모른다.
<子曰…>小人은 不知天命而不畏也니라.(季氏)
<자왈…>소인은 부지천명이불외야니라.(계씨)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므로 두려워하여 공경할 줄을 몰라 대인이나 성인의 말씀을 소홀히 하여 이를 무시하거나 경멸하거나 하므로 도덕적 인격적으로 향상되지 않는다.(공자의 말이다.)
ㅇ외(畏)-두려워하다.
393.
태어나면서 아는 사람은 으뜸이다.
<子曰>生而知之者는 上也니라.(季氏)
<자왈>생이지지자는 상야니라.(계씨)
천성의 능력에는 단계가 있는데, 배우지 아니하고서도 자연히 성장하면서 아는 사람이 으뜸이다. 이를 생지(生知)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생(生)-태어나다. ㅇ지(知)-알다. ㅇ상(上)-위. 으뜸.
394.
배워서 아는 사람은 다음이다.
<子曰…>學而知之者는 次也니라.(季氏)
<자왈…>학이지지자는 차야니라.(계씨)
천성의 능력 단계 중 제 이 위는 배워서 아는 사람이다. 이를 학지(學知)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학(學)-배우다. ㅇ차(次)-다음.
395
막히자 애써 배우는 자는 그 다음이다.
<子曰…>困而學之者는 又其次也니라.(季氏)
<자왈…>곤이학지자는 우기차야니라.(계씨)
배워도 잘 몰라 막힐 때 애써서 배우는 사람은 그 다음이다. 이를 곤학(困學)이라 한다. (공자의 말이다.)
ㅇ곤(困)-막히다. ㅇ우(又)-또.
396.
막혀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하치라 한다.
<子曰…>困而不學이면 民斯爲下矣니라.(季氏)
<자왈…>곤이불학이면 민사위하의니라.(계씨)
무지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배우려는 의욕도 능력도 없는 사람은 가장 하등이다. 이를 하우(下愚)라 한다. (공자의 말이다.)
ㅇ민(民)-백성. ㅇ사(斯)-곧. 이것. ㅇ위(爲)-하다.
397.
볼 때는 밝게 하고자 생각해야 한다.
<子曰…>視思明이라.(季氏)
<자왈…>시사명이라.(계씨)
사물을 볼 때는 분명하게 가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공자의 구사(九思)중의 하나이다.
ㅇ시(視)-보다. ㅇ명(明)-밝다.
398.
들을 때는 똑똑히 듣고자 생각해야 한다.
<子曰…>聽思聰이라.(季氏)
<자왈…>청사총이라.(계씨)
들을 때는 똑똑히 들어서 분간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공자의 구사(九思) 중의 하나이다.
ㅇ청(聽)-듣다.
399.
안색은 온화하게 하고자 생각해야 한다.
<子曰…>色思溫이라.(季氏)
<자왈…>색사온이라.(계씨)
사람과 대할 때 안색이나 태도를 되도록 온화하게 하려고 생각해야 한다. 공자의 생각(九思)중의 하나이다.
ㅇ색(色)-낯색. ㅇ사(思)-생각하다. ㅇ온(溫)-온화하다.
400.
말은 성실하게 하고자 생각해야 한다.
<子曰…>言思忠이라.(季氏)
<자왈…>언사충이라.(계씨)
말할 때는 마음과 입이 따로따로 되어서는 안 된다. 말은 언제나 성실해야 하고 한 번 한 말은 꼭 실천해야 한다. 공자의 구사(九思)중의 하나이다.
ㅇ언(言)-말하다. ㅇ충(忠)-정성껏 하다.
401.
의심이 날 때는 물어서 밝히고자 생각해야 한다.
<子曰…>疑思問이라.(季氏)
<자왈…>의사문이라.(계씨)
의심이 나는 것은 묻기를 주저하지 말고 물어서 밝히려 노력해야 한다. 비록 그 상대가 아랫사람이라도 묻기를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공자의 구사(九思) 중의 하나이다.
ㅇ의(疑)-의심하다. ㅇ문(問)-묻다.
402.
분이 날 때는 잘못하여 화가 미칠 것을 생각해야 한다.
<子曰…>忿思難이라.(季氏)
<자왈…>분사난이라.(계씨)
격정은 자기를 잃게 한다. 분함을 느낄 때 그대로 발산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미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공자의 구사(九思) 중의 하나이다.
ㅇ분(忿)-분하다. ㅇ난(難)-근심.
403.
착한 일을 보면 놓칠까 하여 좇아야 한다.
<孔子曰>見善如不及이라.(季氏)
<공자왈>견선여불급이라.(계씨)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면 그 기회를 놓칠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선행을 해야 한다. (공자의 말이다.)
ㅇ견(見)-보다. ㅇ선(善)-착하다. ㅇ급(及)-미치다.
404.
좋지 못한 일을 보면, 끓은 물에 손이 담긴 듯이 속히 빼어낸다.
<子曰…>見不善如探湯이라.(季氏)
<자왈…>견불선여탐탕이라.(계씨)
좋지 못한 일을 보았을 때는 마치 뜨거운 물에 빠뜨린 물건을 찾으려 손을 담갔을 때 뜨거워서 재빨리 손을 빼듯이 그 속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여(如)-같다. ㅇ탐(探)-찾다. ㅇ탕(湯)-끓은 물.
405.
은퇴해 있으면서도 자기의 뜻한바 도를 찾고, 나아가 군신의 의를 행함으로써 도를 달성시킨다.
<子曰…>隱居而求其志하며 行義以達其道하니라.(季氏)
<자왈…>은거이구기지하며 행의이달기도하니라.(계씨)
관직에서 은퇴하여 은거를 하더라도 자신의 뜻을 견지하고, 관직에 있게 된다면 의로움을 행함으로써 뜻을 달성시켜야 한다.(공자의 말이다.)
ㅇ은(隱)-숨다. ㅇ거(居)-살다. ㅇ구(求)-찾다.
406.
시를 배우지 못하면 남과 더불어 말할 수가 없다.
<子曰…>不學詩이면 無以言이라.(季氏)
<자왈…>불학시이면 무이언이라.(계씨)
여기서 시란 시경을 말한다. 시경은 처세상의 좋은 말이 많이 실려 있어서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고전이다.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의 표현력을 기를 수 없기 때문에 세상에 나서면 충분히 발언할 수가 없다.(공자의 말이다.)
ㅇ시(詩)-글. 시. ㅇ무(無)-아니다. 없다. ㅇ언(言)-말하다.
407.
예를 배우지 못하면 나설 수 없다.
<子曰…>不學禮이면 無以立이라.(季氏)
<자왈…>불학예이면 무이립이라.(계씨)
예절은 사회생활의 규준이 된다. 이 예절을 배우지 못하고서는 떳떳한 사람으로서 사회에 나설 수 없다.(공자의 말이다.)
ㅇ예(禮)-예절. ㅇ립(立)-서다.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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