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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고전/예기의 명언 명구

예기(禮記)에 대하여

간천(澗泉) naganchun 2009. 5. 2. 05:28

 

예기(禮記)의 명언 명구

 

예기(禮記)에 대하여

 

중국 고전 중 오경의 하나로서 예기(禮記)는 주말(周末)에서 한대(漢代)에 이르기까지의 고례(古禮)에 대한 유학자의 설을 모은 책이다. 한대(漢代) 정현(鄭玄)(127-200)의 ?육예론(六藝論)“에 이미 편술된 고례 214편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 골라 대덕(戴德)이 찬술한 것이 대대례(大戴禮) 85편이고, 이 대대례 85편중에서 골라 대덕의 조카 대성(戴聖)이 또 새로 찬술한 것이 소대례(小戴禮) 49편이라고 하였다. 지금 전해지는 예기(禮記)는 이 소대례(小戴禮)이다.

그 내용은 왕조의 제도(制度), 복상(服喪), 동작(動作)의 법칙, 예(禮)의 해설, 예악(禮樂)의 이론, 의례(儀禮)의 해설, 기타에 대하여 당시 학자의 설(說)을 모은 것이다. 그 태반이 경문(經文)의 설명을 주로 하는 기(記), 전(傳)이라서 경문(經文)은 아니다.

예기(禮記) 49편의 각각은 여러 사람이 말한 것이므로 각 편마다 논자가 다르다. 따라서 내용적으로도 정조심천(精粗深淺)의 차가 있고, 문체도 통일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예에 관한 이론 및 실제를 기록 편집한 것으로 당시의 사회, 제도, 습속을 알기에는 가장 좋은 고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