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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53.독수리와 여우

간천(澗泉) naganchun 2013. 1. 10. 05:10

 

253.독수리와 여우

 

 

 

 

Aesop's Fables (이솝寓話) : 독수리와 여우

 

독수리와 여우가 우정을 맹세하고 각각 가까운 곳에서 살기로 하였다.

독수리는 높은 나무에 둥지를 틀고 여우는 섶 가운데에서 새끼를 낳았다.

러나 이 동맹이 맺어져서 얼마 되지 않은 사이에 독수리는 자기 새끼에게 줄 먹이가 필요하게 되자 여우가 나간 사이에 틈을 봐서 여우 새끼에게 덤벼들어 한 마리를 잡아서 먹어버렸다.

여우는 돌아와서 사태의 형편을 알고 여우는 새끼를 잃은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 복수를 할 수 없음에 슬퍼하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없이 독수리에게 천벌이 내려졌다.

독수리는 신전 가까운 곳을 날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마을 사람들이 희생 제물을 공양하고 있었다.

독수리는 고기 덩이와 함께 타는 불덩이를 둥지로 운반하였다.

한 바탕의 바람이 불자 순간 불이 타올랐다.

아직 날지도 못하는 독수리의 새끼들은 둥지 안에서 타서 나무 밑동에 떨어졌다.

여우는 독수리가 보는 앞에서 독수리 새끼를 질근질근 다 먹어 치웠다.

 

# 악한 행동에는 화가 따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7pOGtCvR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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