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독수리와 까마귀
독수리가 높은 하늘에서 험한 바위 위로 내려왔다. 그리고 발톱으로 새끼 양을 낚아채고 하늘 높이 운반해 갔다.
까마귀가 그것을 보고 질투심이 나서 독수리의 나는 힘과 강함을 겨루어보고 싶어졌다.
까마귀는 날개를 크게 펼치며 날아돌다가 큰 양에게 머물러서 그 놈을 운반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의 발톱은 양의 털에 감기어서 아무리 퍼덕거려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사태를 보고 있던 양치기는 달려가서 까마귀를 붙잡고 곧 까마귀의 날개를 잘랐다.
양치기는 밤이 되어 집에 돌아가서 그 까마귀를 아이들에게 주었다.
그러자 아이들이 말하였다.
“아빠, 이것은 무엇이라는 새입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답하였다.
“아무리 보아도 까마귀인데, 자기는 독수리라고 생각해주기 바란 게지”
* 자신의 능력을 알고 행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hhX6inF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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