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불선선(不羨仙)
得成比目何辭死하리오 願作鴛鴦不羨仙이라(七言古詩 盧照隣 長安古意)
득성비목하사사하리오 원작원앙불선선이라(칠언고시 노조린 장안고의)
비목이 될 수만 있다면 죽음을 사양하리오.
원컨대 원앙이 되어 신선을 부러워하지 않으리라.
한쪽 눈만을 가진 암수의 비목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이 물고기는 언제나 암수가 짝을 지어야 헤엄을 칠 수가 있다. 이런 부부만 될 수 있다면 죽음인들 사양하겠는가. 원하기는 원앙이 되어서 신선을 부러워하지 않고 살리라. 부부가 금슬이 좋기를 기원하고 있다.
* 선(羨)-부러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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