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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6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45) 반지의 제왕의 4계절

(45) 반지의 제왕의 4계절 지금 이 세상 봄의 느낌이다. 계절의 시작은 누구일까. 봄인가 여름인가 가을인가 겨울인가. 반지의 제왕에서는 지금 이 계절이다, 저 계절이다 하고 명시하지는 않지만 전체 흐름을 보면 계절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봄에서 겨울로 여름으로 그리고 가을로 이렇게 이어진다. 그리고 모든 계절이 혼재하기도 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형상들은 마치 자신의 눈에 최초로 인시된 듯 선명하면서도 영원한 세월을 살아온 것처럼 고풍스러워 보였다. 그것들은 황금색, 흰색, 청색, 녹색 등 모두 그가 알고 있는 색채였으나 마치 그 순간 자신이 처음 인식하여 새롭고도 놀라운 이름을 붙여주기라도 한 것처럼 신선하고 선명했다. 지상에서 자라고 있는 모든 것엣 ..

南極을 중심에 두고

얼음왕국 남극 남극을 중심에 두고 생각해 본다. 저절로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으로 지구를 보게 된다. 지구의를 뒤집어 봐야 전체 땅 모양을 알 수 있는 남극 세계 지도에서 항상 저 아래 하얀색으로 칠해진 공간, 그 모양도 그대로 실리지 못하고 잘려진 채로 그려진 남극 남극은 판타지다. 남극은 동그란 땅 위에 2천에서 3천미터 이상 두께의 얼음이 덮인 곳이다. 남극은 하얀 생크림으로 포근하게 듬쁙 장식한 케잌 같다. 마치 케이크에 꽂은 초처럼 산맥으로 여겨지는 부분에는 뾰족뾰족 산봉우리가 솟아 있다. 남극은 판다지다. 남극에 가보고 싶다. 펭귄들은 좋겠다. 거기 살아서...

단상/단상 2021.03.12

2020 ‘내가 쓰고 싶은 특집’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➀ 프롤로그

2020 ‘내가 쓰고 싶은 특집’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➀ 프롤로그 연재를 시작하면서 ; 왜 지금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는가? 2020년이 왔다. 땅과 하늘 사이의 우리가 숨 쉬고 생활하는 공간에 드론 비슷한 매끄러운 모양새의 차들이 떠다니고, 하늘처럼 치솟은 거대 항공모함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