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7월 1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94) 글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은 뜻을 다하지 못한다. 글 곧 문장은 말하고자 하는 말을 모두 적어낼 수 없고, 말은 나타내고자 하는 뜻을 다 나타내지 못한다. 書不盡言, 言不盡意.(易經, 繫辭上) 서불진언, 언부진의.(역경, 계사상)

7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184)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 무슨 일이나 궁해지면 반드시 변화가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나면 통하는 도리가 생겨난다. 窮則變, 變則通.(易經, 繫辭下) 궁즉변, 변즉통.(역경, 계사하)

6월 16일, 오늘 명심할 명언. (167) 두 사람의 마음이 같으면 그 예리함이 금이라도 끊는다.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면, 그 날카로움이 굳세고 강한 쇠라도 끊을 수 있다. 매우 정이 두터운 친구간의 정을 뜻하는 단금지교(斷金之交)란 말은 여기서 나온 것이다. 二人同心, 其利斷金.(易經, 繫辭上) 이인동심, 기리단금.(역경, 계사상)

5월 16일, 오늘 명심할 명언. (136) 오래 편안함을 믿지 말고, 처음 당한 어려움을 꺼려하지 말라. 오래 동안 이어지는 평안함을 믿고 나날을 보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은 변하기 때문이다. 또 무슨 일에나 처음에 겪은 어려움을 꺼려서 주저하지 마라. 무슨 일이나 처음은 어려움이 따르는 법이다. 그것을 극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毋恃久安, 毋憚初難.(菜根譚, 前集 202) 무시구안, 무탄초난.(채근담, 전집 202)

5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134) 생하고 또 생하는 것을 역이라 한다. 천지자연의 모습을 보면 양은 음을 낳고, 음은 양을 낳아 교체를 그치지 않는다. 이 음양의 변화를 역(易)이라 한다. 역(易)에서는 인간계의 생(生)과 사(死), 성(盛)과 쇠(衰) 등이 모두 이 이치에 따른다고 본다. 生生之謂易.(易經, 繫辭上) 생생지위역.(역경, 계사상)

3월 31일, 오늘 명심할 명언. (90) 닭이 하늘에 올라간다 하나 어찌 장구할 수가 있으랴. 만일에 닭이 날개를 펴서 하늘에 올라간다고 해도, 오랫동안 하늘에 머물러 있을 수가 있겠는가. 원래 닭이란 높고 멀리 날 수 있는 새가 아니다. 만일에 능력이 없는 사람이 고위직에 올랐다 하더라도 그 능력이 명실상부하지 못하니 오래 견디어 지탱할 수 있겠는가. 翰音登于天, 何可長也.(易經, 中孚, 上九 象) 한음등우천, 하가장야.(역경, 중부, 상구 상)

11월 29일, 오늘 명심할 명언. (333)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 窮則變, 變則通. (易經, 繋辭下) 궁즉변, 변즉통. (역경, 계사하) 무슨 일이나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함이다.

11월 3일, 오늘 명심할 명언. (307) 묵묵히 이루어 놓고 말하지 않으면서 신실한 것은 덕행에 있다. 黙而成之, 不言而信, 存乎德行. (易經, 繫辭上) 묵이성지, 불언이신, 존호덕행. (역경, 계사상) 묵묵히 일을 해서도 일이 잘 이루어지며, 자랑하거나 부탁하거나 하는 말을 하지 않아도 남의 신임을 얻는 것은 덕행을 행하기 때문이다.

10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296)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 철이 온다. 履霜堅氷至.（易經, 坤卦） 이상견빙지. (역경, 곤괘) 서리가 내리면 틀림없이 굳은 얼음이 어는 계절이 온다. 서리가 내릴 때에 얼음이 어는 계절이 온다는 것을 알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함이다. 세상의 작은 일도 진행되는 중에 감당하지 못할 만큼 큰일이 되는 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10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287) 착한 일을 보면 옮기고 과실이 있으면 고친다. 見善則遷, 有過則改. (易經, 益, 象傳) 견선즉천, 유과즉개. (역경, 익, 상전) 착한 일을 보면 그곳으로 행동을 옮겨 착한 일을 함께하고 과실이 있으면 그 과실을 고쳐서 다시 과실을 범하지 않는다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