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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2

브르봉조 그늘의 실력자 <퐁파두르 부인><더 보기 4>

브르봉조 그늘의 실력자 20년은 처녀, 15년은 창녀, 7년은 뚜쟁이 퐁파두루라 하면 지금은 헤어스타일의 이름으로 여성들에게는 알려진 말이 아닐까. 그러나 그녀가 18세기 프랑스 왕 루이 15세의 애인으로서 로코코문화(Rococo=미술사에서 쓰이는 용어로 바로크에 이어지는 시대의 미술양식을 가리킨다. 18세기 프랑스루이 15세의 궁전에서 시작되었다)를 대표하는 귀부인이었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먼저 헤어스타일 이야기부터 시작하기로 하자. 18세기 프랑스 궁전은 어떻든 남성이 자수를 하거나 머리 손질에 매우 시간을 거는 등이 시대이니까 여성의 사치라 하면 미친 것 같았다. 이 시대에 크게 유행한 여자 헤어스타일은 폰탄쥬(Coiffure à la Fontanges)라는 것으로 앞머리를 이마위에..

세계사상의 현모양처 <보르테>

세계사상의 현모양처 보르테(Бөртэ үжин /孛兒台 旭真, 1161~1236) 몽골 제국의 인물 칭기즈 칸의 첫 번째이자 정실 부인. 주치, 차가타이, 오고타이, 툴루이의 어머니이다. 이름은 보르테이며 우진은 중국어 부인(夫人)이 현지화한 존칭이다. 보르테 카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툰은 칸의 아내라는 뜻으로 다른 칸들의 아내에게도 붙여지고, 심지어 칭기즈 칸의 여러 후궁들에게도 붙여지는 존칭인데 비해 '우진'은 거의 유일하게 보르테에게만 붙여지는 존칭이다. 몽골 제국의 역사에서 칭기즈 칸의 정실 보르테의 권위를 보여주는 존칭이며 현대 몽골의 국모급 위인이다. 세계 최대의 제국을 만든 징기스칸의 비이다. 1세 연상인 아내 보르테와 결혼한 징기스칸이 약소무장이었던 무렵부터 그 아내는 특별한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