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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감상/한시의 명구

53. 일모향관

간천(澗泉) naganchun 2012. 11. 29. 05:36

 

53. 일모향관

 

 

해는 저무는데 고향은 어디인가

연무가 강물을 싸서 근심 더욱 자아내네.

 

日暮鄕關何處是인가 烟波江上使人愁라.(七言律詩 崔顥 黃鶴樓)

일모향관하처시인가 연파강상사인수라.(칠언율시 최호 황학루)

 

*모(暮)-저물다. *향(鄕)-고을.고향. *관*關)-관문. *하(何)-무엇. 어디. *처(處)-곳.

*시(是)-이것. --이다. *연(烟)-연기. *파(波)-물결. *사(使)-하여금. *수(愁)-걱정.

 

해는 저무는데 내가 돌아가야 할 고향은 어디인가. 강물 위엔 안개가 자욱하여 내 고향은 어느 쪽인지 분간할 수가 없어 근심만 더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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