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알렉산더 그라함 벨 이야기.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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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알렉산더 그리함 벨(Alexander Graham Bell)의 전화기의 발명
==음의 진동을 전파로 바꾸는 전화를 발명하여 통신 신시대를 열었다.==
2) 요양 생활에서 발견한 세렌디피티(serendipity)
1870년, 벨은 23세였다.
그는 16세 때부터 화술 강사로 강단에 서는 한편, 언어와 음성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며 잠을 아껴가며 열심히 일해왔다. 그러나 이때 그는 과로로 인해 건강을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요양을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캐나다 교외로 이주하기로 결심한 그는, 자연에 둘러싸인 생활을 통해 점차 건강을 회복해 나갔다.
온타리오주 파리에 머물며 호수로 흘러드는 강가에 위치한 농장을 구매했다. 농장에 있던 차고를 개조해 작업실로 사용했고, 인근 강가의 오목한 지점을 "꿈꾸는 장소"라 부르며 일과 연구에 몰두했다.
26세 때 미국 보스턴 대학교의 교수가 된 이후에도 그는 업무와 병행해 실험과 연구를 계속했다.
벨은 생전에 "살아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세상은 재미있는 일로 가득 차 있다."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아마도 요양 생활 중 발견한 여러 깨달음과 만남을 두고 한 말일 것이다.
참고로, 전화 발명에 성공한 후 처음으로 장거리 통화를 시도할 때, 벨이 온타리오주 브랜트퍼드의 자택과 연결하기 위해 선택한 마을이 바로 파리였다.
"꿈꾸는 장소"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음을 엿볼 수 있다.
*세렌디파티(serendipity)란 우연히 좋은 일을 마나거나 예상 외의 것을 발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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