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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수족관

정어리 떼

간천(澗泉) naganchun 2009. 3. 11. 05:44

 

인터넷 수족관 8------------

정어리 떼

 

 

큰 물고기처럼 보여야 살아!!

정어리떼가 연출하는 ‘피쉬볼’ 광경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란 말을 연상시키는 물고기떼가 대형상어수조 ‘오션킹덤’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정어리 1만 마리 가 그 주인공.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물고기인 정어리는 얼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큰 입을 잔뜩 벌리고 먹이인 플랭크톤을 먹어가면서 헤엄쳐 다닙니다.

 

 

몸에 약 7개의 검은 점이 있으며 은색비늘을 반짝이면서 무리를 이루어 같은 속도로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가 하면, 놀랐을 때는 일제히 무리 전체가 방향을 바꾸는 모습이 인상적인 물고기입니다.

물속에서는 민첩한 물고기지만,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어버리고 맙니다.

 

 

 

이 정어리떼는 일본에서 정치망을 통해 어획되어 공수해 온 것으로, 상어들과 어우러져 화려한 군영과 동그란 모양으로 헤엄치는 피시볼을 펼쳐 보입니다.

 

뭉쳤다 흩어지고 다시 하나가 되는 정어리들의 움직임은 마치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듯 다이나믹합니다!

 

* ‘피시볼’이란 작은 물고기들이 큰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하여 뭉쳐서 커다란 덩치로 보이게 하려는 물고기들의 지혜로운 생존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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