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자연백신>이 되지 않는 이유
오미크론이 <약독주(弱毒株)>라서 <자연백신이 되어> 팬데믹 출구에 이른다고 하는 낙관론이 세계 여기저기서 퍼지고 있어서 일본에도 도달한 것 같다. 이것은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는 말인데 실제로는 어떠한가? 흔한 의문을 검토해보자.
1) 오미크론은 <약독주(弱毒株)>이니까 감염하여도 괜찮다?
오미크론이 <경증>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백신의 효과에 의한 부분이 크다. 바이러스자체의 병원성도 델타에 비하면 <낮지>만 이것은 한정적으로 독특한 뉘앙스가 있다.
그런 것은 오미크론 감염에서는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하는 타입의 중증화율은 어느 정도 낮은 한편 입원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중증화율은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나 2회 접종하고 오랜 시간을 거친 사람 사이에는 그다지 낮아지지 않은 듯하다.
이런 때문에 집중치료실보다도 일반병동에서의 의료핍박이 영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중요한 점으로서 오미크론에 의한 중증화율은 특히 젊은이에게서 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사람은 오미크론이라도(델타에 비해서) 그다지 중증화율이 낮아지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코로나로 중증화하기 쉬운 사람은 오미크론이라도 같은 위험이 있으므로 감염예방이나 추가접종으로 몸을 지킬 필요가 있다.
오미크론은 델타와 자주 비교하지만 원래 델타가 종래주보다 병원성이 높은 변이주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 경증-중등증인 코로나 감연 후에도 코로나 후유증이 있을 수 있음도 문제이다. 코로나 후유증은 치료 후 어느 정도(예를 들면 12주간 이상)이어지는 증상으로 규정되는 것으로 의학적으로는 여러 가지 다른 상태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오미크론으로 어느 정도 코로나 후유증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확정이다. 또 심근염이라는 호흡장해 이외의 합병증이 오미크론에서 어느 정도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도 불명하다.
오미크론이라도 감염되지 않으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2) 오미크론으로 면역이 된다면 다른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서 팬데믹이 끝난다?
오미크론은 면역도피형변이주로서(델타 등에 한 번 걸린 사람이)재감염하거나 백신을 2회 접종했는데 감염하는 일(돌파감염)이 보통으로 일어나고 있다.
오미크론에는 기존의 백신으로 되는 항체가 바이러스에 붙기 어렵다거나 하는 변이가 몇 개나 들어있다. 이런 때문에 백신으로 된 항체가 바이러스의 감염을 잘 방어하지 못하고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부의 사람은 증상이 심해져서 입원치료가 필요해진다. 종래의 바이러스나 델타의 감염으로 되는 항체나 백신접종으로 유도되는 항체로는 오미크론에 대한 효과는 몇 할 정도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원래 코로나의 자연감염으로 되는 면역으로는 치유 후 수 개월 단위로 급속히 항체가가 낮아지고 있다.
백신 쪽이 보다 안정한 면역이 되지만 특히 고령자에게는 반년 정도로 백신 효과가(접종직후의) 반감하고 있다.
여기서 과학적으로 중요한 것은 오미크론과 그 밖의 변이주(델타, 알파 등)은 면역학적으로(특히 항체라는 관점에서)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델타로 되는 면역에서 오미크론은 도피하므로 델타 감염한 일이 있는 사람이라도 간단히 감염되고 만다. 이 거꾸로도 또 이론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
오미크론에 감염함으로써 인체가 만드는 항체는 델타 등 다른 변이주에는 효과가 나쁘다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실험에 따르면 검토가 필요하지만(현재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주의해야 할 가능성이다.
그래서 다음의 변이주는 오미크론과도 델타와도 다른 타입의 면역학적 특성을 가진 변이주가 문제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오미크론에 감염했을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이 특이하게 유도되므로 치유 직후에는 오미크론에 재감염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3) 오미크론으로 T세포면역이 유도되어서 장기면역이 되어서 팬데믹은 끝난다?
자연히 코로나에 감염함으로써 되는 항체는 반년 이내에 상당 감하거나 약해진다. 또 기억 T세포의 수도 수개월 단위로 반감해 간다. 항체를 만드는 B세포와 T세포는 서로 돕는 관계로서 이들이 급속히 감소하는 이상 오미크론이라도 같은 모양으로 자연으로 감염되어 되는 면역의 지속은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된다.
백신접종은(자연감염보다도)안정된 항체와 T세포면역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오미크론에 의한 중증화 회피로는 유효하다. 그러나 그래도 백신으로 유도되는 면역은 반년 단위로 감해지고 약해지고 있다. 고령자 등 코로나 감염으로 리스크가 높은 사람일수록 면역은 불안정해서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
백신 반복 접종이나 자연감염으로 점점 <T세포면역이 강해진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도 그랬으며 좋을 일이지만 과학적으로는 그 정도 강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다. T세포면역은 일반의 의료기관에서는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실험적으로 측정이 확실히 되어서 확인되지 않은 것에 의지하여 판단할 수는 없다. 그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의 병원의 데이터나 역학 데이터를 주의하여 지킬 필요성이 의연히 있는 셈이다.
조금 장기적인 전망을 적으면 T세포면역을 안정되고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백신의 개발이 바래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
4) 오미크론이 델타를 구축하여 팬데믹이 끝난다?
이것은 <그렇게 되면 좋다.>고 생각하는 꿈같은 이야기이나 아쉽지만 변이주의 발생은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은(오미크론이 출현했다고 해서) 변하지 않는다.
델타의 병원성이 높은 이상, 적어도 오미크론이 델타만이라도 구축해 준다면 하고 바라고 싶다. 그러나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주와는 면역적인 성질이 매우 달라서 오미크론 감염으로 되는 면역은(특히 항체의 면역에 대해서는) 델타 등 다른 변이주에 대해서는 그다지 기대할 수 없다.
델타도 오미크론 정도는 아니라 해도 감영하기 쉬운 변이주라는 점에서도 델타를 구축하지 못하고 오미크론과 델타가 서로 유행한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다시 가능성이 높은 것은 델타나 오미크론이 아닌 새로운 변이주가 반년-1년 후에 세계의 어딘가에서 출현하여 대유행한다는 시나리오이다.
이상으로 과학자의 개인적 견해로서는 오미크론의 등장 자체는 특히 팬데믹의 끝이 가깝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오미크론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예상 이상으로 커다란 <진폭>을 가진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 과학적으로는 중요하다. 예측이 그리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유행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취득하여 판단해 가는 것이 점점 중요하게 되고 있다. 또 사회적으로도 오미크론 대유행의 피해가 나라에 따라서 크게 다르므로 2022년의 세계동향은 읽어내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5) 마무리
지금까지 코로나에 걸린 일이 없는 사람으로 게다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오미크론은 이제까지와 같이 위험한 감염증이다. 적어도 오미크론 감염보다 백신으로 면역을 붙이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보다 많은 변이주에 대하여) 범용성이 있는 면역 방법이 된다.
이번 오미크론 유행의 특성을 파악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이 긴급하지만 오미크론은 이제까지의 변이주와 비교하여 면역학적으로도 바이러스학적으로도 다른 점이 많아서 오미크론의 특징만을 보고 팬데믹의 장기 전망의 근거로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밝은 재료는 오미크론의 병원성을 운운하기보다 팬데믹을 제어하기 위한 과학기술이 진보하고 있음에 존재한다.
특히 중증화 회피를 위하여 효과가 높은 백신이 나와서 현재 널리 접종하고 있다는 것, 다시 현재에도 새로운 타입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 또 치료방법이 진보하고 있다는 것 이 3점이 중요하다.
또 검사체제나 변이주 모니터링 체제도 진보하고 있어서 보다 확실하게 실시간으로 유행 상황을 알 수 있게 되고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 덕분에 팬데믹의 핵심적 문제는 적어지고 보다 능숙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도구와 지식을 잘 활용하는 것이 코로나에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잘못하여 모처럼 만들어진 과학 인프라와 전문지식을 깔보아서 2년간 쌓아올린 것을 부셔버린다면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하는 데서의 문제만이 아니라 가까운 장래 새로운 변이주가 유행했을 때 보복당하고 만다고 생각한다.*
일본어원문=オミクロンが「自然のワクチン」にならない理由
필자= 오노 마사히로(小野昌弘)
영국 거주 면역학자. 의사. 교토대학의학부. 대학원의학연구과 졸업. 교토대학, 오사카대학에서 조교수. 2013년 영국에서 라보를 개설, 현재 임페리얼 카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주임연구자, Reader in Immunology(tenure,독립부교수). 암, 감염증, 자기면역에 있어서의 T세포의 작용에 대하여 연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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