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위의 전성기를 만든 그림자의 여제 <문성문명(文成文明)황후>
문성문명황후는 북위(北魏)의 문성제(文成帝)의 황후이다. 풍태후(馮太后)라 칭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는 진주 옹주자사 풍랑(秦州 雍州刺史 馮朗)이고 어머니는 왕(王) 씨이다. 아버지는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시대부터 남북조시대까지 요동(遼東)을 지배한 북연(北燕)의 황족이었는데 북연은 북위에 의하여 멸망하여 풍랑은 북위에 의하여 중용되었다.
풍랑은 죄로 인해서 주살 당하였는데 풍태후는 북위의 태무제 좌소의(左昭儀)였던 숙모에 따라 후궁으로 들어갔다.
14살 때 태무제의 손자인 제5대황제인 문성제의 귀인이 되었다.
후에 황후가 되는데 문성제는 465년에 붕어하여 그녀는 슬픈 나머지 문성제의 유체를 화장할 때에 불속으로 몸을 던졌는데 구해져서 다음 대의 헌문제(獻文帝)의 의모로서 황태후로서 보좌하였다.
그러나 헌문제가 성장함에 따라 대립이 생겨 황태후는 헌문제를 협박하여 471년에는 그 자식인 척벌광(拓跋廣=효문제)에게 양위시켰다. 그러나 효문제는 보복으로 태황태후가 총애하고 있던 가신 이혁(李奕)을 살해한 때문에 476년에 헌문제를 독살하고 북위의 정권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위키페디아)
북위(北魏)의 효문제는 세계사에 기록될만한 공적이 큰 인물이지만 그의 공적의 거의는 문성문명황후(文成文明皇后)에 의한 것이다.
선비족(鮮卑族) 출신이었던 문성문명황후는 확실한 지도력으로 한인의 관료 등용 등에 북위의 한화정책(漢化政策)을 주도하고 북위라는 나라를 중화제일의 대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뒤에서는 자신의 피를 받지 않은 자식을 주기기까지 하고 어린 자신의 손자(일설로는 자신의 친자)인 효문제(孝文帝)를 황제로 등극시키고 뒤에서 정치를 조종하는 등 악녀로서도 이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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