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막부의 기초를 만든 여걸 <가스가노 쓰보네(春日局)>
가스가노 쓰보네(春日局/사이도후쿠/斎藤福)는 야쓰지모모야마(安土桃山) 시대로부터 에도(江戸) 시대 전기의 에도막부 3대장군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의 유모이다. 가스가노쓰보네(春日局)란 조정에서 받은 칭호이다.
아버지는 미노노구니(美濃国=현재의 기후현/岐阜県)의 명족인 사이도 씨의 일족으로 아키지미쓰히데(明智光秀)의 중신이었던 사이도도시미쓰(斎藤利三)이고, 어머니는 이나바요시미치(稲葉良通)의 딸인 야쓰(安)이고 또는 이나바 있데스(稲葉一鉄)의 누나의 딸인 오아무(於阿牟)이고, 양부는 이나바 시게미치(稲葉重通)이다. 이나바마사나리(稲葉正成)의 처로 마사가쓰(正勝), 마사사다(正定), 마사도시(正利)의 어머니이다. 양자로는 홋타 마사도시(堀田正俊)이다.(위키페디아)
도쿠가와가(徳川家) 제 3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의 유모이다.
오오쿠(大奥)의 역직이나 법을 정비한 로쥬(老中)를 상회하는 권력을 손에 쥐고 도쿠가와 막부의 그늘의 권력자라 일컬어진 인물이다.
이에미쓰(家光)를 장군으로 세우기 위하여 도쿠가와 이에야쓰(徳川家康)에게 직소하는 등 꽤 행동파였다. 외출하여 성문에서의 검문에 늦어지면 규칙을 지킬 것을 모범이 되어야 한다 하여 스스로 문전에서 밤을 샌 일이 있다고도 한다.
각종 <오오쿠 이야기>라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악역에 가깝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런 에피소드에서 남에게나 자신에게도 엄한 인물로 보인다.
*오오쿠(大奥)= 에도성(江戸城)에 존재했던 장군가의 부엌으로서 자녀, 측실, 심부름꾼 들을 위한 장군을 제외한 남성금제인 처소이다.
*로쥬(老中)= 에도막부의 정무를 총괄하는 최고위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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