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란 주무르거나 지울 수 있는가. (5)
6, 장기기억의 재고정화에서 *프로테인키나제의 생성을 저해하면 그 기 억만을 지울 수 있을는지 모른다.
Todd Sacktor(뉴욕주립대학 다운스테이트 메디칼센터 /SUNY Downstate Medical Center /생리학. 약리학. 마취학. 신경학 교수. 장기기억의 저장에 관한 분자레벨의 메커 니즘을 연구. 세계의 선구로 프로테인키나제 M제타(약PKMzeta)를 발견했다.)
기억이 어떻게 저장되는지 금후에도 이해를 깊임에 따라 특정한 장기기억을 지울 수 있을 가능성은 높을 것이다.
기억은 뇌 안의 신경세포를 네트워크화 하는 *시냅스 결합의 강도의 지속적변화로서 저장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학습 후 곧바로 시냅스 결합이 강화되기 시작하여 수십 년에까지 미치는 기억의 존속기간 중 계속하여 지탱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강화된 시냅스 결합은 기억을 불러 돌아오지 않은 때(기억이 저장되었을 때)도 지속된다. 여기에 열쇠가 되는 것은 어떤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장기간에 걸쳐 시냅스 결합을 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테인키나제((Protein kinase) 단백질 분자에 인산기를 부가하는(인산화하는) 효소이다.===
===*시냅스(synapse)=신경정보를 출력하는 쪽과 입력하는 쪽 사이에서 발달한 정보전달을 위한 접촉구조이다.====
이 기억을 지속시키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 그런데 최근 수 년에 축적된 데이터에서는 <프로테인키나제 M제타(PKMzeta)> 라 불리는 변한 종의 효소야 말로 기억보존에 관계하고 있음을 알았다.
프로테인키나제M제타는 학습에 관계하고 있는 신경세포의 네트워크에서만이 생성되어 존속한다. 동물실험에서는 학습 후 적어도 1개 월 간은 기억을 부호하는 신경회로망에서 프로테인키나제M제타의 양이 증가하여 프로테인키나제M제타가 항상 보충되는 것을 알았다. 이 증가는 프로테인키나제M제타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가진 분자와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다.
놀라운 것은 프로테인키나제M제타의 작용을 저해하거나 프로테인키나제M제타를 안정화 하는 분자와의 작용을 저해하면 장기기억이 잃어버린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기억의 거의가 프로테인키나제M제타를 동반하는 분자메커니즘에 의하여 저장되고 있기 때문에 프로테인키나제M제타를 제어함으로써 복수의 기억이 동시에 잃어버린다. 예를 든다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초기화하는 것과 같아서 각각의 기억이 구별되지 않고 일률적으로 지워진다.
혹시 특정한 기억만을 지우고 싶으면 기억을 불러 돌아오게 할 때 기억을 저장하고 있는 세포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메커니즘을 이용하면 좋을는지 모른다. 기억의 내용은 어떤 신경세포가 세포 네트워크에 포함되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 특정한 기억은 감각 큐 (queue/개시신호)에 의하여 불러 돌아오게 되는데 먼저 큐가 기억을 저장하고 있는 신경네트워크내의 신경세포의 일부를 자극하여 활성화 하고 그 후 강화된 시냅스 결합을 통하여 다른 신경세포도 활성화되어 기억이 생각된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어떤 특정한 기억을 불러 돌아오게 할 때에 활성화 하는 시냅스에는 기억저장에 관계하고 있는 프로테인키나제M제타와 같은 분자가 급격히 붕괴하고 그 후 재생된다. 이 프로세스는 <재고정화>라고 불리고 있다. 이 때 기억이 불러 돌아온 직후에 새로운 프로테인키나제M제타의 생성을 저해함으로써 불러 돌아온 기억만이 장기기억으로서 저장되지 않게 되고 다른 장기기억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
단지 단백질의 생성의 저해는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혹시 프로테인키나제M제타, 혹은 그 안정화에 관계하고 있는 분자만을 특정하여 재생성을 저해할 수 있다면 특정한 장기기억을 지울 수도 가능하지 않을까.(완)
일본어원문=記憶っていじったり消したりできるの?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41bb346ca1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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