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MCI)는 1년 동안 10%가 치매로 진행된다 ―(1/3)

경도인지장애(MCI)는 1년 동안 10%가 치매로 진행된다 ―(1/3)

==진행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예전과 비교해 볼 때, 건망증이 많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MCI(경도인지장애)의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MCI는 간단히 말해 ‘치매의 초기 단계’를 의미합니다. 치매는 아니지만, 이를 방치하면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대처를 통해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몰랐었다."며 후회하지 않도록, MCI에 대해 알고 치매 예방을 위한 대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MCI의 증상과 치매로의 진행을 막기 위한 대책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메모리케어클리닉 쇼난 이사장 겸 원장 우치카도 다이조(内門大丈) 선생님 감수)

◇MCI란? 연간 5~15%가 치매로 진행

MCI는 본인이나 가족이 인지 기능 저하를 느낄 정도이지만,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문제없이 영위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치매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치매와의 가장 큰 차이는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MCI 상태에서 인지 기능이 더 저하되어 식사, 쇼핑, 금전 관리, 약 복용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일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을 치매라고 합니다. MCI에서 치매로 진행하는 비율은 연간 약 5~15%로 추정됩니다.

또한, 일본 후생노동성이 2022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65세 이상 인구의 15.5%, 즉 약 560만 명이 MCI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CI의 주요 증상은 기억력 저하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은 서서히 감퇴하지만, MCI에서는 나이에 비해 적절하지 않은 **‘물건을 잊어버리는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가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시간이 더 걸리거나 실수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력 저하 없이 다른 인지 기능(수행 능력, 주의력, 언어, 시공간 인지)이 저하되는 유형의 MCI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MCI일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물건을 둔 장소를 잊어버린다.

* 같은 질문이나 확인을 여러 번 반복한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해진다.

*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없거나 실수가 잦아진다.

* 계획적으로 일을 실행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 취미나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를 잃는다.

*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즐기지 못한다.

등.

https://news.yahoo.co.jp/articles/880b1b5839ee26a5544bb3d92a0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