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 연장은 한계에 도달했는가?…(2/4)

인간의 수명 연장은 한계에 도달했는가?…(2/4)

=과학자들은 '노화 과정' 자체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2, “블루존”에 살지 않더라도 100세까지 살기 위한 4가지 규칙

 

“만약 누군가가 100세까지 사는 방법을 안다고 말하더라도,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그들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에서 인간 수명의 한계를 연구하는 생물통계학자인 S. 제이 올샨스키(S. Jay Olshansky)는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샨스키는 큰 진전이 없으면, 이번 세기 안에 100세까지 사는 사람은 여성의 15%, 남성의 5%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최상의 시나리오에 기반한 추정치이며, 1990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며 부유한 국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 통계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그러나 올샨스키는 이를 절망의 이유로 보지 않는다. 그는 이것이 현실을 직시하기 위한 확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85세나 90세까지 사는 사람은 많지만, 100세까지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 연구는 노화 과학에도 영향을 미친다. 평균 수명이 정체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수명 연장을 달성하기 위해 장수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전략을 새롭게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블루존（Blue Zone(s)）=건강하고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총칭.

글=힐러리 브루크(Hilary Brueck)

출처=BUSINESS INSIDER JAPAN(2024년 10월 24일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