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와 그 아내 산시페
소크라테스의 아내 산시페(Xanthippe)는 세계 3대 악처라 알려졌다.어느 날 산시페는 소크라테스에게 대하여 격하게 말을 지껄였으나 그가 움직이지 않으므로 물을 머리에 끼얹었다.
소크라테스는 태연하게 <우레 뒤에는 비가 따르는 법이다.>하고 말하였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는 말에는 이런 것도 있다.
<매미는 행복하다. 왜냐하면 잔소리 하지 않은 아내가 있으니까.>
<반드시 결혼하라. 좋은 아내를 가지면 행복해진다. 악처를 가지면 나처럼 철학자가 된다.>
<그런 악처라면 헤어지면 되지 않습니까.>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이 사람과 잘 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으면 다른 누구라도 잘 해 나아갈 수 있을 터이니까.>
실재의 모습은 분명하지 않은 점이 많으니까 지금까지 천재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은 당시에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상식인의 상식으로 본다면 소크라테스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사실 풀라톤의 <파이든>에는 산시페는 옥중에 있는 소크라테스를 생각해서 괴로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니 과연 악처라 해도 좋을 것인가.
그런데 세계의 4대 악처로는 <산시페(소크라테스의 처)>, <콘스탄트 모찰트(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찰트의 처)>, <소피아 톨스토이(톨스토이의 처)>. <죠세핀 드 보아르네(나폴레온 보나팔트의 처)> 등을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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