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거대한 빙산 분리, 해저에는 놀라운 생물의 보고가 펼쳐져, (1)
==“색채의 풍부함과 아름다움에 너무나도 놀랐다” – 조사하기 어려운 빙붕 아래에서 발견된 생태계==
남극 대륙의 조지 6세 빙붕 아래에 숨겨져 있던 수심 약 230m의 해저에서 거대한 해면과 말미잘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었다. (슈미트 해양연구소)
1월 13일, 남극 대륙의 광대한 조지 6세 빙붕에서 일본의 야쿠시마 섬 크기와 맞먹는 거대한 빙산이 분리되었다. 마침 그 근처에 있던 조사선은 즉시 현장으로 향했다. 지금껏 누구도 본 적 없는, 빙붕 아래에 감춰져 있던 해저를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마치 세계 최대의 바위를 들어 올려 그 아래 숨어 있던 생명체들을 관찰하는 것과도 같았다.
깊은 바다에서도 ‘생명의 폭발’
태양 빛이 내리쬐는 얕은 바다에서부터 칠흑 같은 심해, 때로는 해저 화산까지, 바다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미국 슈미트 해양연구소의 조사선 팔코 2호에 탑승한 연구팀도 “빙하 아래 어딘가에 생물이 존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 규모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조사팀이 목격한 것은 거대한 해면이 숲처럼 우거진 해저, 거대한 바다거미, 빙어, 문어, 대형 산호, 말미잘, 그리고 우아한 심해 해파리 등, 그야말로 **‘생명의 폭발’**이라 할 만한 장관이었다.
해양 생물들은 극도로 높은 적응력과 회복력을 갖고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지구물리학자이자 빙하학자로 이번 조사팀의 일원인 사샤 몬테리(Sasha Montelli) 박사는 “빙붕 아래에서도 생명이 존재할 것이라는 점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하지만 색채의 풍부함과 생태계의 아름다움에는 정말 놀랐다”고 감탄했다.(계속)
* 출처=https://natgeo.nikkeibp.co.jp › atcl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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