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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5)

간천(澗泉) naganchun 2021. 10. 22. 04:09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5)

--인도양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약 2억5천만년전부터 현재까지의 대륙이동 이미지

 

인도양의 탄생

 

중생대도 쥬라기에서 백아기에로 시대가 내려감에 따라 육지의 형상은 현재의 모양에 가까워진다. 그 과정에서 어떻든 눈을 뺏기는 것이 인도대륙(인도아대륙이라 부르기도 한다)의 움직임이다.

판게아의 일부였던 무렵의 인도대륙은 현재의 남극대륙. 아프리카대륙. 호주대륙과 인접하여 현재의 위치와는 떨어진 남반구에 있었다. 그것이 판게아의 분열과 함께 차차 북상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남극대륙. 아프리카대륙. 호주대륙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떨어져 나갔다.

인도양 탄생의 때가 왔다. 실은 <인도양>이라는 호칭이 어느 시대부터 지도상에 기재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은 것 같으나 여기서는 이들 4개의 대륙(인도대륙, 남극대륙, 아프리카대륙, 호주대륙)에 의하여 둘러싸인 바다를 인도양이라 부르기로 한다.

곧 인도양은 시대와 함께 넓어져 간다. 북으로북으로 앞서서 이동해가는 인도대륙과 그 뒤에서 팽창해가는 인도양이다.

인도대륙의 도정은 과거 2억년으로 거의 1Km에 달한다. 이동속도가 특히 컸던 것은 중생대백아기로 16cm/년에 달하였다고 추정되고 있다.

어째서 이 정도의 고속 이동이 가능했는가? 그것은 인도대륙을 태운 플래트의 움직임이 이 시대에 특히 고속이었다, 곧 플래트를 낳는 중앙해령에서의 화성활동(火成活動)이 활발했던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대륙이 바다를 건너서 간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인데 인도대륙이 남반구에서 지금의 땅으로 멀리 이동했다는 것은 고지자기학적인 수법에 의하여 확인되고 있다. 그 수법이란 분출연대의 분명한 오랜 화산암에 기록되어 있는 당시의 지구자장의 방향을 조사함으로써 그 화산암이 굳어진 때의 위도를 복원한다는 것이다.(상세는 졸저 태평양 그 심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太平洋 その深層こっていること)』(講談社블루박스136139쪽을 참조바람)

인도대륙에서 채취된 화산암을 시대별로 분석하여 그 분출 위도를 따라감으로써 인도대륙이 북상하는 궤적이 복원된 셈이다. 일찍이 지구의 모습을 되살려서 인도양 탄생의 경위를 상세히 보여주는 지구과학적수법의 진보에는 놀랄 뿐이다.

일본어원문=インドはどのように誕生したのか? 地球上直線地形秘密

출처=https://news.yahoo.co.jp ›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