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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 (3)

간천(澗泉) naganchun 2021. 10. 20. 03:58

인도양에 대한 새로운 이해 (3)

 

 

인도양 해저를 만드는 3개의 플래트(plate)

 

인도양의 심해저는 3대의 중앙해령을 경계로 해서 주된 3장의 플래트로 구분된다. 3개란 아프리카플래트, 남극플래트, 호주플래트이다.

인도반도 일대는 인도 플래트라 불린다. 일찍이 인도플래트와 호주플래트는 따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에는 이들 2개의 플래트는 거의 일체가 되어서 움직인다. 그래서 양자를 합쳐서 <인도. 호주 플래트>라 불리기도 한다.

인도양 주변에는 기타 아라비아반도를 내포하는 플래트가 있어서 다시 북방에는 거대한 유라시아 플래트가 펼쳐져있다. 이상 6장의 플래트가 인도양에서 확대했다가 부닥쳤다가 한 결과 대륙의 배치가 조금씩 변하여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인도양의 중앙이나 동쪽에 <동경 90도 해령>이라는 불가사의한 이름이 붙은 해저산맥이 있다. 그 이름이 나타내듯이 이 산맥은 동경 90도선과 거의 겹쳐서 정규로 선을 그은 것 같이 곧장 바르다. 마치 뱅갈만을 향하여 돌출한 날카로운 창처럼 보인다.

이 해령은 앞에서 말한 3개의 중앙해령과는 달라서 확대축은 아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일까?

마음에 걸리지만 그 씨를 밝히는 것은 조금 기다리기 바란다.

먼저는 인도양에서 과거에 일어난 플래트의 이동과 그 결과처럼 현재의 인도양이 형성되었는지를 보기로 한다. 그 후 다시 이 불가사의한 한 자루의 창-동경90도해령에 시선을 돌려서 그 형성에 이르는 경위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다음은 후편인 <인도양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지구상에서 가장 긴 직선 지형의 비밀>에서 보기로 한다.*(완)

일본어원문= 日本気候支配する大海インドられざる姿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

필자=가모 도시다카(蒲生俊敬)

도쿄대학 명예교수. 1952년생. 도쿄대학이학부화학과 졸업. 동대학대학원이학계연구과화학정공박사과정수료(이학박사), 전문은 화학해양학. 북해도대학 교수. 도쿄대학대기해양연구소 교수 역임. 해양필드연구에 정열을 기울여 승선일수 1740일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