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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중국의 미국 추월은 불가능

간천(澗泉) naganchun 2019. 10. 28. 06:56




중국의 미국 추월은 불가능

 


최근 중국이 <승승장구(乘勝長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승승장구는 보장된 미래는 아니다. 영국의 전략이론가 제랄드 시갈, 일본의 군사평론가 마쓰무라 쓰도무(松村劭) 전 육장보 등은 <중국은 강대국이라 할까, 오히려 많은 나라를 분열할 가능성이 높다> 한다. 한국의 이춘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도 <중국이 미국 수준의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많은 과제가 있고, 궁극적으로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조지 프리드맨((George Friedman)박사는 <금후 100; 21세기의 예측(The Next 100 Years: A Forecast for the 21st Century)의 제5장의 타이틀을 <China 2020 Paper Tiger>고 정했다. 그는 <미국은 2100년에도 역시 현재와 같은 세계 제1의 강대국으로 남는다.>라고 말하면서 <중국이 미국과 교체되는 일은 전혀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고 단정한다.

 

프리드맨 박사가 제시하는 <2020년의 중국은 종이호랑이>라는 근거는 아래와 같다.

 

(1) 중국이 과거 30년간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성취했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중국이 고속성장을 계속한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2) 중국은 고속성징이 멈추었을 경우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 중국은 주요 강대국이 될 가능성을 그만 두고 지금과 같은 통일된 국가를 유지하기도 어렵다.

 

(3) 고속성장이 멈추었을 경우 사회전체가 흔들리는 허약한 구조이다.

 

(4)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보면 섬 같은 나라이다. 팽창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의미이다.


(5) 미국은 지정학적 측면에서 발전에 제1 유리한 나라이다. 미국은 세계의 주요한 2개의 바다(대서양, 태평양)을 장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6) 중국은 자금을 정치적으로 할당하여 경제통계를 조작하는 나라이다.

 

(7) 중국의 경제성장이 중국의 이익이 될 것인지 아닌지 하는 문제가 있다. 경제성장이 중국경제를 강화하고 있지 않다. 미국 경제가 곤란해지면 중국 경제도 동시에 곤란해진다는 매우 취약한 구조이다.

 

(8) 중국의 분열적 요인은 심각하다. 한 예로서 상하이는 베이징과의 관계보다 로스엔젤레스와의 관계에 더 기를 쓰고 있다.

 

(9) 중국은 미국 海軍에 도전하지 못한다. 중국해군은 현재 타이완해협을 건너는 데도 힘이 부족하다. 미국해군은 언제라도 중국의 모든 상선을 격침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있다.

 

(10) 과거 30년 같은 중국의 지속적 경제성장이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1989년 한국을 보자. 경제성장은 민주화를 가져왔지만 민주화이후 고속경제성장은 다하기 어렵다.

 

(11) 경제의 고도성장이 멈추었을 때 중국은 분열할 수도 있다.

 

(12) 중국이 세계패권에 도전하려면 국내적 문제가 매우 많다.

 

결론적으로 이후 수십 년간에 중국의 국력은 미국에 접근하기 어렵다. 아마도 영원히 근접하지 못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 출처=Rakuten Blog

 

* 조지 프리드맨( George Friedman)
1949년 헝가리에서 출생. 뉴욕시립대학 졸업, 코넬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취득, 루이지아나 주립대학 지정학연구센터 소장 역임, 1996년에 세계적 인텔리젠스 기업 스트랩포(Stratfor=미국 민간 싱크탱크 및 출판사)를 창설. 체이어맨 역임. 동사는 정치, 경제, 안전보장과 관계되는 독자의 정보를 미국 이외 각국 정부기관, 세계의 일루기업에 제공하고 <그림자 CIA> 라는 별명을 받음.

저서- <격동 예측그림자CIA>가 밝히는 <근미래 파워 밸런(PowerBalance)>, <신세계전쟁론; 미국은 왜 싸우는가> <더 카밍 워 이스 재팬(The Coming War with Japan) 2차세계대전은 불가피다>(부인 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