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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노아의 대홍수와 지구환경 이야기

13, 국지적 홍수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대홍수

간천(澗泉) naganchun 2017. 7. 21. 04:32




13, 국지적 홍수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대홍수



여기서 노아의 대홍수에 관하여 두 개의 설을 비교 검토해보자.

하나는 <국지홍수설> 또 하나는 <전세계홍수설>이다.

국지 홍수설이란 성서에 적혀있는 노아의 대홍수는 디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에 한정된 국지적인 것이었다는 설이다. 이것은 고고학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주장되었다. 이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디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은 매우 광대한 지역이다. 노아에게는 그것은 전 세계와 같았다. 소위 노아의 대홍수는 디그리스, 유프라스강의 대규모 범람에 의하여 일어난 것이다.>

국지홍수설 주장자들은 전세계 홍수설을 비판하고 있다.

<세계에 있는 모든 높은 산들을 뒤덮을 만큼의 대홍수가 현실로 일어났다는 것은 매우 불가능하다. 만일 전세계를 덮을 만한 홍수가 있었다고 하면 그 물은 어디서 온 것일까. 그리고 어디로 갔다는 것인가.> 그러나 이제부터 말해가는 것처럼 우리들은 전 세계적인 홍수설이야말로 타당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홍수는 국지적인 것이 아니라 역시 전 세계적인 것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을 깨끗하게 설명할 수가 있다. 대홍수의 끝은 전 세계에 보인다.
성서도 홍수가 국지적인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다. 혹시 홍수가 국지적인 것이었다면 노아가 방주를 만들 필요가 전혀 없었다.

그는 몇 년이나 걸려서 땀을 흘리며 저 거대한 배를 건조할 필요 등은 전혀 없었다. 왜냐하면 홍수가 국지적인 것이었다면 노아는 단순히 홍수가 미치지 않을 지역으로 이동하기만 하면 좋았을 것이다. 그런데 국지홍수설 주장자들은 전세계홍수설에 대하여 품은 의문은 다음 세 개가 중요한 것이다.

(1) 노아의 대홍수의 물은 어디서 왔는가.

(2) 대홍수는 어떻게 해서 당시 세계의 모든 산을 덮을 수가 있었는가.

(3) 대홍수의 물은 어디로 갔는가.

(1)에 대해서는 우리들은 이미 보았다. 대홍수의 물은 <대공의 위의 물>(창세 17)이라고 하는 상공의 수증기층에서 왔다.

우리들은 (2), (3)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