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해저산맥의 형성이 홍수를 대규모화 했다.
노아가 600세가 되어서(창세7장 11절) 온 땅에 대우가 내렸다. 이때의 강수량은 창조론자 과학자 조세프 디로( Dr. Joseph C. Dillow) 박사의 계산에 따르면 40일 간의 합계로 12미터 곧 1만2000밀리 정도였다.("The Answers Book" 120P)
이것은 1시간당 12.5밀리에 상당한다. 기상청에서는 일반적으로 1시간당 10밀리 이상 내리면 <대우>라 하는데 이것은 참으로 대우였다.
노아 때의 대우는 1시간당 12.5밀리, 1일로는 300밀리가 내린 것이다. 대우의 기록으로서 인도의 앗삼주에서 1861년 7월 1개월간에 9300밀리나 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노아 때와 같은 정도의 대우가 1개월에 걸쳐 내린 양에 상당한다.
일본에서는 1976년 9월 7일—13일 까지 7일간에 도구시마현(德島縣) 기도손(木頭村)에서 2781밀리나 내린 기록이 있다. 이것도 노아 때와 같은 정도의 대우가 7일간 내린 양에 상당한다. 이런 대우로 심대한 피해가 나온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어떻든 노아 때의 대우는 최다급인 것이었다.
그래도 노아 때의 대우는 어느 지점에서만 내린 것이 아니라 전세계에 내린 것이다. 그래서 40일간에 걸쳐 연속해서 내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총강우량 12미터 정도만으로는 아무리 대홍수 이전의 지표가 완만했다고 해도 지표의 모든 산들을 뒤덮을 대홍수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이것이 모든 높은 산들을 뒤덮을 대홍수가 되었을까.
성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물은 150일간 땅위에 넘쳤더라.>(창세 7장 24절)
수량은 <40일 40야>에 걸친 대우가 그친 후에도 불어났다. 수위는 <150일간>에 걸쳐 상승했다. 이것은 전 지역을 격류에 의하여 씻은 대우가 지각의 여기저기에 거대한 변동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성서는 대홍수가 시작하자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가라앉았다.>(시편 104장 8절) 라고 적고 있다.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난 것이었다.
이 지각변동은 먼저 이제까지의 두꺼운 물로 덮여있던 해양부에서 시작하여 해저산맥의 형성을 일으킨 것이었다. 바다 안에 산이 형성된 것이다. 이것이 수위의 대규모의 상승을 일으킨 것이다. 오늘날 태평양이나 대서양의 해저에는 남북으로 달리는 거대한 해저산맥이 다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이들 해저산맥은 대홍수 때에 형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실은 조산운동은 해양부 쪽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지각이란 유체인 맨틀(mantle/덮은 물질)의 위에 떠 있는 모양으로 되어 있다. 지각 쪽이 아래의 맨틀의 유체물질보다 가볍다.
특히 해저부에 토사가 흘러들어서 해저부의 지각이 눌리어 내려서 아래쪽이 두꺼워진 경우 거기에 맨틀로부터의 부력이 높아진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 이르면 격하게 조산운동이 일어난다. 노아 대홍수 때의 매카니즘은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대우가 전 지역을 덮으면 격류는 대륙부에서 다량의 토사를 빼앗고 해저부로 흘러 들어간다. 토사가 흘러들어간 해저에서는 토사가 퇴적함과 동시에 지각은 아래로 눌리어 내려앉게 되어 아래쪽이 두꺼워진다.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가면 맨틀에서 부력 위로 움직여 거기는 해저산맥의 융기장이 된다.
이처럼 조산운동은 해저부 쪽이 일찍이 일어나기 쉬운 것이다. 대홍수가 땅을 덮었을 때 <산은 오르고>라는 조산운동은 먼저 해저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런 때문에 해저산맥이 형성되고 해면은 크게 상승하였다. 이래서 대우로 시작된 대홍수는 마침내는 지상의 모든 산들을 뒤덮어 세계적 대홍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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