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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35.여우와 나무꾼

간천(澗泉) naganchun 2010. 10. 6. 07:31

 

135.여우와 나무꾼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여우와 나무꾼

 

 

여우가 사냥개에 쫓기어 나무꾼에게로 왔다.

여우는 나무꾼에게 몸을 숨길 장소를 구했다.

나무꾼은 자기네 집에 숨으라고 권했다.

그래서 여우는 집구석에 몸을 숨겼다.

곧 사냥꾼이 사냥개와 같이 왔다. 그리고 나무꾼에게 여우를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다.

나무꾼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으나 응대하고 있는 사이에 줄곧 여우가 숨은 집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나 사냥꾼은 그 눈치를 채지 못하고 나무꾼의 말만을 믿고 서둘러 가버렸다.

사냥꾼이 멀리 가버리자 곧 여우가 나와서 나무꾼에게는 눈도 주지 않고 거기서 떠나려 하였다.

나무꾼은 여우를 불러 멈춰 세우고 꾸중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전적으로 목숨을 구해 주었는데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도 없이 가버리려는 것은 어찌 은혜를 모르는 놈이란 말인가.”

그러자 여우는 이렇게 답했다.

“당신이 하는 짓이 당신이 하는 말과 같다면 얼마라도 사례의 말씀을 할 것인데--.”

 

-진심을 다화여 도와야 참된 도움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1FdiUbS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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