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속의 얼굴 변화는 사피엔스로의 진화 그 자체였다.(3) 이족보행의 진화도 뇌의 용적 증대도 알 수 있다. 초기 원인(猿人)부터 시작된 440만 년 전의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다스(Ardipithecus ramidus)(라미다스 원인)에게는 수족은 유인원처럼 잡는 기능을 가지고, 골반은 허리를 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빈번히 직립이족보행을 했다. 신장 120cm, 체중 40Kg 정도의 신체에 비해서 턱이나 이빨도 작았으므로 숲 속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과실을 주식으로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일은 보다 오랜 시대의 초기원인에게는 침팬지처럼 컸던 송곳니가 작아졌다. 또 수놈과 암놈의 신체는 거의 같은 크기였다. 자웅으로 신체의 크기가 변하지 않는 송곳니가 작아진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