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마이클 파라데이 이야기.(2-1/4)

8, 마이클 파라데이 이야기.(2-1/4)

=전자유도의 법칙을 발견. 풍부한 전기세대의 막을 열다.=

 

 

2, 생애

 

1) 전반생

 

아버지 제임스는 산데만파신자로서 아내와 2명의 자식을 두고 있었다.

1791년에 아스길이라는 작은 시골에서 런던으로 나왔다. 그 마을에서는 대장간의 견습공이었다.

마이켈 파라데이는 이 무렵에 태어났다. 형제 4명 중에 셋째였다. 학교에는 다닌 일이 전혀 없다.

 

14세 때에 이웃의 제본업과 서점을 경영하는 조지 리보에게서 일을 했다. 7년간 일을 하는 동안에 많은 책을 읽었다. 그 책 중에는 아이작 와트(Isaac Watts、1674-1748, 영국의 목사, 찬송가작가)의 <The Improvement of the Mind> 도 있는데 그는 그 안에 적혀있는 주의와 제안을 열심히 실천하였다. 다수의 책을 읽는 중에 과학에 대한 흥미가 강해져서 특히 전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영향을 받은 책으로서는 젠 마세트（Jane Marcet,1769–1858, 19세기 영국 작가, 과학입문서 저자)의 『화학담의』（Conversations on Chemistry）가 있었다.

또 파라데이와 같은 견습생으로 일하던 사람으로 후에 화가가 된 마스케리에는 파라데이에게 데생을 가르쳐 주었다. 그런 때문에 파라데이는 그림을 잘 그려서 과학책에 있는 실험 장치 등을 정확하게 그렸다고 한다.

 

1821년 20세가 되어서 파라데이는 존 테이텀(John Tatum, 1772-1858, 영국의 과학자, 철학자, 런던의 은세공인, 1808년 City Philosophical Society의 창립자)이 창설한 런던시 철학협회（City Philosophical Society)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또 당시 영국에서 유명했던 화학자 험프리 데이비（Sir Humphry Davy, 1st Baronet、1778-1829. 영국의 화학자, 발명가)의 강연을 청강하였다. 그 입장권은 로얄 필하모닉협회의 창설자인 윌리암 단스가 파라데이에게 준 것이었다. 파라데이는 300쪽이나 되는 데이비의 강연 내용을 기록한 노트를 데이비에게 보냈다. 그것을 보고 감동한 데이비는 바로 호의적인 회답을 보냈다.

파라데이가 과학의 길을 가고 싶다고 한 바 <과학은 쾌락적인 것이지만 그 길은 성공과 실패의 연속이다. 지금은 일자리가 없지만 있으면 연락한다.>고 말해서 파라데이는 낙심했다.

 

그런데 그 후 데이비는 염화질소의 실험 중 사고로 눈이 부상당하여 파라데이를 비서로서 고용하게 되었다. 왕립연구소의 조수 한 사람이 해고되자 험프리 데이비（Sir Humphry Davy, 1st Baronet、1778-1829, 영국의 화학자, 발명가）는 대신할 사람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1813년 3월 1일 파라데이를 추천하여 왕립연구소의 조수가 되었다.

 

당시의 계급사회에서는 그는 출신이 낮아서 신사로 인정은 받지 못하였다.

데이비가 1813년부터 1815년까지 오랜 동안의 유럽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 그의 종자는 함께 가지 않아서 파라데이는 실험조수로서 동행하여 파리에서 종자의 대역을 찾을 때까지 종자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결국 파라데이는 여행이 끝날 때까지 조수 겸 종자로서 일하게 되었다.

유복한 가정 출신인 데이비의 부인 젠 아프리스는 파라데이를 대등하게 대하려 하지 않아서 마차로 이동할 때는 조수석에 앉히고 식사도 사용인과 함께 하게 하였다. 이러한 취급에 파라데이는 낙담하여 런던으로 돌아가면 과학의 길을 체념하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단지 파라데이는 상류계급이 되려고 하지는 않아서 후에 나이트로 서임된다는 말이 있을 때에도 거절했다고 한다. 이 여행에서 파라데이는 유명한 과학자들과 만나고 아이디어의 자극도 받았다.

파라데이는 경건한 기독교인이었다. 그가 속하는 산데만파는 스코틀랜드 구교회의 분파이다. 결혼 후 성직자의 보좌를 하고 집회소의 장로였다.

1821년 6월 12일 사라 버나드(1800–1879)와 산덴마파 교회에서 만나 결혼했는데 아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