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위, 엘리자베스1세 여왕(1533년-1603년)
영국을 여왕패하의 나라로 만든 인물이다.
<God save the Qeen>이라는 국가(國歌)에 상징되듯이 영국이라고 하면 여왕패하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은 엘리자베스여왕 이전 영국은 여왕을 싫어하는 나라였다.
중세시대에는 엠프레스(Empress/황비) 마치루타라는 인물 때문에 잉글랜드가 황폐해져버렸다든지 메아리1세가 프로테스탄트를 학살하여 <피를 좋아하는 메리아(bloody mary)>라 불리는 등 영국으로서는 여왕의 존재는 아마도 트라우마였는데 엘리자베스1세의 존재는 그런 것을 전부 뒤집었다.
그녀의 시대는 스페인과의 아르마다해전(영어; Battle of Armada, Armada Wars)에 승리하는 등 영국의 국제적 지위가 비약적으로 높아진 시대였고 대영제국의 역사는 엘리자베스여왕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은 중세 유럽의 대 귀족 합스부르크가(독일어: Haus Habsburg) 가 지배하는 토지로 당시 무적을 자랑하던 오스만제국을 레판토해전(영어: Battle of Lepanto)에서 퇴패시킴으로써 무적함대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영국 등은 문제시하지도 않을 세력이었으나 엘리자베스여왕은 드래크(DRAKE/해적 선장)를 비롯하여 해적을 지원하고 스페인 선을 적극적으로 약탈하고 아르마다해전에서도 소형선을 다수 활용하여 승리를 쟁취하였다.
이 승리로 영국은 해양국가로서 발전하고 세계 최강 국가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국내적으로는 수장(首長)법을 제정하여 영국국교회를 완성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반발한 시낭의 자유를 구한 필그림 화자스(Pilgrim Fathers)가 미국으로 도망하여 후에 아메리카합중국을 만들게 되었다.
혹시 엘리자베스여왕이 수장(首長)법을 제정하지 않았다면 아메리카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싸우는 땅이 되었을는지 모른다. 그렇게 되었다면 세계의 역사는 크게 바뀌었을 것이다.
이 시대에 섹스피어를 비롯한 문화의 흥륭기이기도 하였다.
대영제국의 황금기는 19세기의 빅토리아여왕 시대였는데 그 싹은 엘리자베스여왕 시대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www.myworldhistory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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