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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10대 제자

간천(澗泉) naganchun 2010. 5. 21. 13:03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오늘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2010.5.21)에 

석가모니의 제자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하여 싣습니다. 

   

석가모니의 열 사람의 주요한 제자가 있었다.

 

(1)사리불(舎利弗)-지혜제일.<반야심경>에서는 부처의 설법의 상대로 등장한다.

 

(2) 목련(目蓮)-신통제일. 사리불과 함께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목련이 아귀도(餓鬼道)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하여 행한 공양이 <우란분회(盂蘭盆會)>의 기원이 되었다.

신통력이란 보통으로는 보거나 듣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을 감지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말한다.

 

(3) 마가가섭(摩訶迦葉)-두타제일(頭陀第一). 석가 사후에 교단을 통솔하고 500명의 친구와 함께 석가의 교법을 편집하고 가르침의 오의(奧義)를 바로 전하는 제1조(祖)가 되었다.

*두타(頭陀)란 의식주에 얽매이지 않고 청정한 불도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4) 수보살(須菩薩)-해공제일(解空第一). 공을 풀이하는 대승경전에 자주 등장한다. 해공이란 공(空)을 잘 이해하고 있음.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即是空、空即是色)의 공을 말하는 것으로 사물에 매이지 않고 집착하지 않음을 말한다.

 

(5) 부루나(富樓那)-설법제일, 변설에 뛰어나서 이해하기 쉬운 설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60종류의 언어에 능통했다.

 

(6)가전연(迦旃延)-논의제일,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한 번 들은 강의 내용은 잊어버리지 않고 잘 이해했다고 한다.

 

(7) 아나율(阿那律)-천안제일(天眼), 석가의 도제인 아난(阿難)과 함께 출가했다.

부처님 앞에서 졸아 질책을 맞고 졸지 않을 맹세를 하고 시력을 잃었으나 오히려 진리를 보는 눈을 얻었다.

천안(天眼)이란 무엇이든지 뚫어보는 눈을 말한다.

 

(8) 우파리(優波離)-지율제일(持律第一). 원래는 이발사로 계급제도를 부정하는 석가에 의하여 출가 순서에 따라 귀족출신 비구의 형제가 되었다.

제일집결에서 그의 기억에 근거하여 계율이 편찬되었다.

 

(9) 나후라(羅喉羅)-밀행제일(密行第一) 석가의 아들. 석가가 귀향할 때에 출가하여 최초의 사미(沙彌=소년승)가 되었다.

 * 밀행이란 치밀하여 빠뜨림이 없음을 말한다.

 

(10) 아난(阿難)-다문제일(多聞第一) 석가의 도제. 출가한 이래 석가가 죽을 때까지 25년 간 석가를 돌보았다.

제일집결 때에 그의 기억에 근거하여 경이 편찬되었다.

* 다문이란 석가의 설법을 더 많이 들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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