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영국 장편소설의 정점을 낳은 <제인 오스틴>(5/6)
5, 아디손병에 걸려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작가로서 순조로이 활략하던 그녀였는데 이 때부터 병으로 좀 먹혀 들어가듯이 몸이 아팠다.
림프종과 같은 아디손(Addison)병이었다고 한다.
『설득』을 막 출판할 무렵에는 걷기조차 힘들어서 1817년에는 요양을 위해 언니 카산드라와 오빠 헨리의 부축을 받아 윈체스터(Winchester)로 옮겼지만, 2개월 후 1817년 7월 18일에 4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의 유해는 <윈체스터 대성당>에 묻혔다.
큰 공적을 남긴 오스틴이었지만 독신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관습에 따라 언니인 카산드라만이 참가한 조용한 장례가 행해졌다.
작가로서의 오스틴의 이름이 독자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사후 한참 지난 후였다. 처녀작인 『노상가 아비』를 그로스비사에서 도로 사들인 오빠 헨리가 감수하고 『설득』과 함께 작가의 전기적 주석을 실어서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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