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마녀사냥 이야기
<문>
중세 유럽에서는 <마녀사냥>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마녀나 요술사의 혐의를 받고 죄를 자백하도록 잔혹한 고문과 함께 처형당했다. 이때 처형된 사람은 얼마나 되었을까?
<답>
수 백 만이 넘는다는 설도 있으나 대략 1만-2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마녀사냥으로 어느 정도의 사람이 희생되었는지 그 정확한 숫자는 물론 확실하지 않다.
서남아시아에서의 1561년에서 1670년까지의 마녀 재판 건수는 842건이고 이 중에서 20명 이상이 처형된 재판은 24건이다. 한 번에 100명 이상이 처형되는 경우도 없지 않았는데 이것은 상당히 예외적이므로 처형된 마녀의 총수는 아마도 1천 명 정도로 추산된다. 독일 전체에서 수천 명 정도이고 프랑스도 거의 같다.
그 밖의 스위스와 네덜란드가 있는데 기껏해야 수 백 명 정도이고 스코틀랜드가 4천 명, 잉글랜드가 1천 명 정도로 추정된다. 메사추세츠의 마녀사냥은 유명하지만 처형된 숫자는 약 20명 정도로 이를 모두 합하면 총수는 투옥된 마녀의 수는 이것의 몇 배에 이른다.
마녀 재판에서는 자백을 중요시 했는데 없는 죄를 자백시키기 위하여 당연히 잔혹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 손가락 죄기, 매달기, 뼈 부수기는 예사이고 성고문, 인두 지짐도 있었다. 판결이 끝나면 곧 처형했는데 화형, 교수형, 열탕형, 증기형 등의 악랄한 방법을 동원하였다.
출처=요시오카쓰도무 저 <세계사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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