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장미와 아마란스

뜰에 피는 장미 곁에 심겨진 아마란스가 이렇게 말하였다.
“얼마나 장미님은 아름다운지요. 당신은 신이나 인간의 마음에 들고 나는 당신의 아름다움이나 향기에 질투하게 된답니다.”
그러자 장미가 이렇게 답하였다.
“아마란스님 나의 전성기는 짧습니다. 함부로 꺾지 않는다고 해도 시들어버리는 운명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시드는 일은 없습니다. 영원히 젊은 그대로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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