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사자와 양치기
숲을 돌아다니던 사자가 가시를 밟고 말았다. 그래서 사자는 양치기에게 가서 재치 있게 마치 “나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고 하듯이 꼬리를 쳤다.
양치기는 대담하게 이 야수를 살펴보고 가시를 보자 사자의 앞 다리를 자기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 가시를 빼주었다. 이리하여 아픈 것이 나은 사자는 숲으로 돌아갔다.
그러고서 얼마 동안 지나서 양치기는 무고하게 죄를 짓고 투옥되어 “사자에게 주어라.”하는 형벌이 선고되었다.
그러나 우리에서 놓인 사자는 그가 자기에게서 가시를 빼어준 양치기임을 알아차리고 덤벼들기는커녕 다가가서 앞발을 그의 무릎에 놓았다.
임금님은 이 이야기를 듣고 곧 사자를 풀어서 숲으로 돌려보내주고 양치기도 무죄 방면시켜 친구에게로 돌려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w3TmLwUMQU&list=UUvZtdoK44pxY7jolbWOkByA&inde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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