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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79.왕자와 그림의 사자

간천(澗泉) naganchun 2013. 10. 10. 05:02

 

279.왕자와 그림의 사자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왕자와 그림 속 사자 

 

 

사냥을 좋아하는 왕자를 둔 임금님이 꿈에서 하나의 알림을 들었다. 그것은 아들이 사자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었다.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임금님은 왕자를 위하여 유쾌한 궁전을 지어서 벽에는 동물 등신대의 그림으로 장식했다.

그 중에 사자의 그림도 있었다.

 

젊은 왕자는 이 그림을 보자 이렇게 가두어진 데 대한 분노가 폭발하였다. 그리고 사자 가까이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 싫은 짐승이여, 아버지의 잠자리에 나타난 거짓 꿈 때문에 나는 여자 애처럼 이 궁전에 가두어져 있는 거다. 너를 어떻게 해줄까.”

 

왕자는 이렇게 말하고 가지를 꺾어서 채찍으로 쓰려고 가시가 있는 나무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사자를 때려 눕혔다. 그런데 그 가시 하나가 왕자의 손가락에 찔리었다. 손가락이 격통이 심하고 왕자는 경련이 일어나 쓰러졌다. 왕자는 돌연 고열이 심해서 수일 후에 죽어버렸다.

-곤란에서 벗어나려고 하기보다 용기를 가지고 곤란을 향하여 대항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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