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까마귀와 양
심술쟁이 까마귀가 양의 등에 탔다. 양은 싫으면서도 여기저기 까마귀를 운반했다.
그래서 끝에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개를 상대로 이런 일을 하면 날카로운 이빨로 갚아줄 테지.”
이에 대해서 까마귀는 이렇게 답하였다.
“나는요. 약한 자는 경멸하고 강한 자에게는 굽어 들어요.
누구를 못살게 굴면 좋을까 그리고 누구에게 아양을 떨면 좋을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천수를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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