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정공(定公) 편의 명언 명구
133,
困獸猶鬪라.(左傳 定公 4年)
곤수유투라.(좌전 정공 4년)
곤경에 빠진 짐승은 사투를 한다.
곤경에 처한 짐승은 자기의 힘을 돌보지 않고 덤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한다. 사람도 궁지에 몰리면 전력을 다하여 반격을 가한다.
ㅇ곤(困)-어렵다. 곤경. ㅇ수(獸)-짐승. ㅇ유(猶)-오히려. ㅇ투(鬪)-싸우다.
134,
乘人之約은 非仁也라.(左傳 定公 4年)
승인지약은 비인야라.(좌전 정공 4년)
남의 곤궁한 처지를 이용함은 인이 아니다.
남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을 기화로 이를 괴롭히는 것은 인자로서 취할 행동이 아니다.
ㅇ승(乘)-타다. ㅇ약(約)-곤궁하다. ㅇ인(仁)-어질다.
135,
人各有能有不能也라.(左傳 定公 5年)
인각유능유불능야라.(좌전 정공 5년)
사람은 각기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사람은 각기 잘하는 것도 있고, 잘못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ㅇ각(各)-각각 .따로따로. ㅇ유(有)-있다. ㅇ능(能)-잘하다.
136,
執牛耳라,(左傳 定公 8年)
집우이라.(좌전 정공 8년)
소의 귀를 잡는다.
소의 귀를 잡는 다는 말이니 동맹국들 중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을 소의 귀를 잡는다고 한다.
ㅇ집(執)-잡다. ㅇ우(牛)-소. ㅇ이(耳)-귀.
137,
三折肱이라야 知爲良醫라.(左傳 定公 13年)
삼절굉이라야 지위양의라.(좌전 정공 13년)
세 차례 팔이 꺾어지는 부상을 당하고서야 양의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 번 팔뚝을 꺾어 보아야 양의가 될 수 있다. 경험이 많아야 유능한 사람이 될 수 있다.
ㅇ절(折)- 다. ㅇ굉(肱)-팔꿈치. ㅇ지(知)-알다. ㅇ량(良)-좋다. ㅇ의(醫)-의사.
138,
驕而不亡者는 未之有也라.(左傳 定公 13年)
교이불망자는 미지유야라.(좌전 정공 13년)
교만하고서 망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교만하고도 망하지 않는 사람은 보지 못하였다. 사람이 교만하면 남의 원한을 사서 결국에는 망하게 된다.
ㅇ교(驕)-교만하다. ㅇ밍(亡)-망하다. ㅇ미(未)-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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