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연년춘색(年年春色)
武帝宮中人去盡이요 年年春色誰爲來인고(七言古詩 岑參 登古鄴城)
무제궁중인거진이요 연년춘색수위래인고(칠언고시 잠삼 등고업성)
무제의 궁중에 사람은 없어지고
해마다 봄빛은 누구를 위해 오는고.
업성(鄴城)은 위(魏)나라 무제(曺操)가 세운 성이다.
그 화려하고 영화에 넘치던 도성인 무제의 궁궐에는 지금은 폐허가 되었으니
그 때 궁중에 들끓던 사람들은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어졌는데 해마다 봄빛은 누구를 위하여 찾아온단 말인가.
세상의 영고성쇠는 꿈과 같다고 노래한다.
* 잠삼(岑參)
당나라 시인(715-770.)강릉(江陵)사람이다.
명문가 출신이고 진사에 급제하였지만 변경에서 오래 동안 종군했다.
후에 조정에 돌아왔다. 변새시인(邊塞詩人)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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