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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4.족제비와 쥐들

간천(澗泉) naganchun 2011. 8. 17. 04:07

 

204.족제비와 쥐들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족제비와 쥐들

 

나이가 들면서 쇠약해져서 움직임이 둔해진 족제비는 이전처럼 쥐를 잡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가루 속을 돌돌 굴러서 몸에 칠하여 어두컴컴한 구석에 드러누웠다.

 

쥐는 이것을 먹이인 줄 알고 달려들어 즉시 족제비에게 잡혀 목이 졸려 죽었다.

두 번째도 같은 방법으로 죽였다.

세 번째도 그러고도 그렇게 당하는 놈이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많은 덫이나 책략에서 피해온 한 마리의 늙은 쥐가 족제비의 교활한 덫을 간파하여 안전한 장소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거기서 구르고 있는 분이시여, 당신의 그 분장이 잘 되면 잘 될수록 당신의 배가 불어난다는 계략이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R7gLC8_fz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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