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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2.종달새와 그 병아리

간천(澗泉) naganchun 2011. 7. 15. 04:39

 

202.종달새와 그 병아리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종달새와 그 병아리

 

이른 봄에 종달새가 신록의 밀밭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병아리들이 성장하여 하늘을 날 정도가 되었다.

그런 때에 밭주인이 풍부히 열린 작물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근처의 여러분에게 부탁해서 밀을 벨 손을 얻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한 마리의 병아리가 주인의 말을 듣고 “어딘가 안전한 곳으로 피난가야 하겠습니다.” 하고 어머니에게 말하자 어머니는 이렇게 답하였다.

“아직 피난하지 않아도 좋단다.

 친구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밀을 벨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증거이니까 말이야---.”

며칠 후 주인이 다시 와서 열매가 너무 차서 떨어진 밀을 보고 이렇게 말하였다.

“내일은 일꾼과 함께 오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그래서 쓸 만한 수의 사람을 모아 베야 하겠구나.---.“

어머니 종달새는 이 말을 듣고 병아리들에게 말하였다.

“자, 아기들아 나갈 때가 되었다. 이번이야말로 그는 참말이다.

 친구들을 믿지 않고 자기 자신이 손수 벨 작정을 하고 있으니까---.”

 

-자조의 노력이야말로 나를 돕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qOhUqeIQk&t=2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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