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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95.예언자

간천(澗泉) naganchun 2011. 5. 7. 04:53

 

195.예언자

예언자도 모른다

 

 

어떤 예언자가 시장에 앉아서 행인의 운세를 보아주고 있었다.

거기에 한 남자가 바삐 달려와서 그 예언자의 집에 도둑이 들어서 가재도구를 전부 도둑맞았다고 알려주었다.

예언자는 무거운 한숨을 쉬고 서둘러서 달려갔다.

그가 달려가는 뒷모습을 보고 어떤 사람이 이런 말을 하였다.

“당신은 사람의 운명을 예언할 수 있다고 말했었는데 자신의 일은 예언할 수 없다니 어떤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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