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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194.새끼 염소와 늑대

간천(澗泉) naganchun 2011. 5. 3. 04:43

 

194.새끼 염소와 늑대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새끼염소와 늑대

 

목초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무리에서 떨어진 새끼 염소가 늑대에게 들키고 말았다.

새끼 염소는 도망칠 수 없다고 체념하고 늑대를 향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에게 먹힐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죽기 전에 한 가지만 부탁이 있습니다.

내가 춤을 출 수 있도록 피리를 불어주지 않겠습니까?”

늑대는 새끼염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다.

이리하여 늑대가 피리를 불고 새끼염소가 춤을 추고 있노라니 개들이 그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달려 왔다.

늑대는 도망치면서 새끼염소에게 흘깃 돌아보고 말하였다.

“이렇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도살밖에 하지 못하는 내가 너를 기쁘게 하려고 피리를 부는 일에 몰두하지 말았어야 할 것을--.”

 

-때로 엉뚱한 짓을 하면 해를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4t5Hzhz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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